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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게임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3일 만에 1900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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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게임 소재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국내 포스터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VR게임 소재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국내 포스터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신작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초반 흥행이 범상치 않다. 개봉 3일 만에 북미에서만 5,300만 달러(한화 약 560억 원)를 벌어들인 데 이어, 이를 모두 포함한 글로벌 수익은 1억 8,120만 달러(한화 약 1,917억 원)을 돌파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이 세운 이번 기록은 일평생 수십 개의 글로벌 히트작을 배출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드는 성적으로, 2008년 5월 개봉한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세운 기록을 넘어섰다.

이로써 '레디 플레이어 원'은 개봉 3일 만에 제작비 1억 7,500만 달러(한화 약 1,850억 원)를 회수했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4억 달러(한화 약 4,240억 원)로, 현재 추세대로라면 머지 않아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어니스트 클라인이 쓴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가상현실(VR) 게임을 주제로 한다. 영화는 '오아시스'라는 VR 게임이 인기를 끄는 미래 세계에서 개발자가 숨겨 놓은 이스터 에그를 찾는 이야기를 다루며,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쳐 문화가 영화 곳곳에 등장해 추억을 자극한다.

현재 이 영화는 로튼토마토 신선도 76%, 메타크리틱 유저 평점 7.9점으로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및 해외 평론가들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가 돌아왔다'라는 반응과 함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국내에서도 지난 4월 2일 기준 누적 관객수 106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 '레디 플레이어 원'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워너브라더스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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