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데이토즈, 넷게임즈, 썸에이지 CI (사진제공: 각 게임사)
모바일게임주가 요동치고 있다. 선데이토즈, 넷게임즈는 급락했고, 썸에이지는 급상승을 맞이했다. 특히 선데이토즈는 이틀 연속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우선, 선데이토즈는 6월 5일, 전일보다 9.56% 하락한 3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여기에 4일에도 그 전 거래일보다 9.73% 내려간 40,800원을 기록했다. 지난 4일에는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내려갔고 5일에도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졌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5월 29일에 모바일 퍼즐 게임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선데이토즈에 따르면 일본,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 순위 20위 안에 들었다. 그러나 매출 순위에서는 뚜렷한 성과가 없어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소멸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서 넷게임즈는 6월 5일, 전 거래일보다 7.1% 하락한 15,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넷게임즈는 지난 5월 28일에 넥슨에 인수됐다. 이후 5월 29일에 주가가 장중 22,6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달성한 바 있다. 여기에 5월 29일에는 넷게임즈가 만든 ‘오버히트’가 일본에 출시됐다. 이처럼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줄만한 요인이 일시 소멸되며 주가도 내림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넷게임즈의 경우 ‘오버히트’ 일본 성과에 따라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설 여지가 남아 있다.
마지막으로 썸에이지는 6월 5일, 전 거래일보다 9.41% 증가한 4,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썸에이지는 두 가지 이슈가 있다. 하나는 6월 1일에 진행된 ‘인터플래닛’ 업데이트, 또 하나는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 AR 게임 신작 ‘고스트 버스터즈 월드’다. 특히 ‘고스트 버스터즈 월드’는 영화, 만화로도 알려진 ‘고스트 버스터즈’ IP에 신 기술 AR을 접목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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