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 명작 타이틀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을까? 소니가 게임 IP 기반 영화와 TV 시리즈를 제작하는 산하 스튜디오를 설립해 화제다.
지난 20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는 미국 연예 전문매체 헐리우드 리포터를 통해 게임을 영화 및 TV 시리즈로 제작하는 자사 산하 스튜디오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첫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IE 산하 영상 제작 스튜디오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은 아사드 키질바쉬를 대표로 하며, 소니 월드와이드 스튜디오 회장 숀 레이든이 감사를 맡는다. 본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작품들은 자매사인 소니 픽쳐스를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키질바쉬 대표는 헐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다양한 게임 개발을 통해 게이머와 소통한 만큼 수십 시간에 달하는 게이머의 게임 플레이를 영화에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SIE는 산타모니카, 너티독 같은 산하 스튜디오가 개발한 '갓 오브 워', '라스트 오브 어스', '언차티드' 등 다양한 명작 IP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IP를 외부 스튜디오에 맡기기 보다 게임 커뮤니티가 바라는 바를 알고 있는 자신들이 직접 영상물을 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립 취지에 대해 밝혔다.
또한 키질바시 대표는 "약 2년 동안 업계를 이해하는데 시간을 보냈으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큰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상당한 준비기간을 거쳐 설립된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을 통해 어떤 게임이 영화로 제작될지, 그리고 만들어진 작품이 게이머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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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에 대한 애정과 흥미를 기사에 담아내고 싶습니다.laridae@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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