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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만 썼던 오락실, 신용카드 등 전자결제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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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물관리위원회 현판 (사진제공: 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7월 1일부터 '전체이용가 아케이드 게임'에 신용카드 등 전자결제 기능을 탑재하여 등급분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간 아케이드 게임에는 동전 및 지폐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업자는 탄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기 힘들었고, 이용자는 현금을 가지고 다녀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일각에서는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아케이드 게임 결제수단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에 게임위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사행 행위 및 편법적 영업행위 방지를 위해 결제수단 다양화 대상을 '전체이용가' 아케이드 게임에 한해 신용카드와 같은 결제수단을 쓸 수 있게 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향후에는 영향평가를 통해 점진적으로 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게임위 이재홍 위원장은 "이번 정책 결정을 통해 아케이드 게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케이드 산업계 및 이용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합리적 정책대안을 마련함으로써 아케이드 게임 산업의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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