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 앤드류 양이 확률형 아이템을 비롯해 게임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서는 업계가 이를 소비자에게 팔고 싶다면 명확한 확률 공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앤드류 양 후보는 23일(현지 기준) 게재된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게임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밝혔다. 대만계 미국인이자, 기업가 출신인 양 후보는 본인 역시 예전에 게이머였다며, 해외에서도 많은 게이머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주장을 풀어나갔다.
그는 게임사 입장에서 확보한 고객을 상대로 확률형 아이템 등을 통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러한 수익 구조를 가지고 가고 싶다면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실 세계에서 추가로 돈을 지불하는 것”이라며 “돈을 지불하기 전에 플레이어들이 경제적으로 선호하는 부분을 표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종합하자면, 앤드류 양 후보는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을 필요로 하는 이유를 짚으면서도, 소비자들에게 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게임업계가 자율규제를 통해 확률 공개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은 법으로 확률 공개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야기한 이슈는 블리자드 ‘하스스톤’ 홍콩 선수 제재 이후 조명된 중국 자본 영향력이다. 양 후보는 블리자드 결정에 반대하면서도, 주요 기업이 복잡한 정치 요소에 관련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이며, 정부 개입이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야기한 부분은 게임 중독에 대한 것이다. 양 후보는 게임 중독은 실제로 있는 문제이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문제이며, 관련된 문제가 더 널리 인식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게임이 사람들의 폭력성을 높인다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그 문제는 산업과 취미에 무심한 정치인들이 하는 말이라 일축했다.
아울러 그는 “나에게 있어 게임이란 인간의 경험이 내재되어 있고, 자연스러운 발전 과정의 산물이다. 게임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다른 긍정적인 부분에 기여할 거대한 잠재력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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