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대표 게임사, CD프로젝트레드 시가총액이 한화 기준으로 8조 원을 돌파했다. 대표 시리즈 ‘위쳐’ 글로벌 흥행에 내년 4월 출시를 예고한 사이버펑크 2077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기업가치가 꾸준히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CD프로젝트레드 시가총액은 12월 23일 기준으로 약 269억 즈워티(폴란드 화폐 단위)다. 미국 달러 기준으로 보면 약 70억 530만 달러(한화로 약 8조 1,300억 원)다. 회사 시가총액은 대표작 위쳐 3가 발매된 2015년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2016년 8월에는 시가총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했고, 2017년 2월에는 16억 달러를 넘었다. 2016년과 2019년을 비교하면 시가총액이 7배 이상 뛰었다.
폴란드 대표 게임사로 손꼽히는 CD프로젝트레드는 대표작 ‘위쳐’ 시리즈와 내년 4월 16일 출시를 예고한 ‘사이버펑크 2077’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PC 게임 플랫폼 ‘GoG.com’을 운영하는 GOG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시장에 출시한 대표작은 ‘위쳐’ 시리즈로 압축되는데, 시가총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시기는 위쳐 3가 발매된 2015년 이후부터다. 올해 7월 기준 ‘위쳐’ 시리즈 전세계 누적 판매량은 4,0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위쳐 3 비중은 절반에 해당하는 2,000만 장이다.
여기에 신작 사이버펑크 2077은 굵직한 게임이 대거 몰린 내년에도 꼭 해봐야 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올해 E3에서는 키아누 리브스가 게임 속 인물로 등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흥행 가능성도 높다. CD프로젝트레드는 올해 상반기 실적발표를 통해 사이버펑크 2077이 같은 기간에 위쳐 3보다 높은 예약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다듬어온 ‘위쳐’ 시리즈에 내년에 출시될 사이버펑크 2077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CD프로젝트레드 기업가치는 3년 간 7배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잘 만든 시리즈 하나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CD프로젝트레드는 모바일 신작 개발에 자사 IP를 소모적으로 활용하는데 집중한 국내 게임업계에 남다른 울림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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