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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한 잡지가 '스위치'를 최악의 제품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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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잡지 '6,000만 명의 소비자'에서 닌텐도 스위치를 2019년 최악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사진출처: 6,000만 명의 소비자 공식 홈페이지)

닌텐도가 프랑스의 한 잡지로부터 2019년 최악의 기업으로 뽑혔다.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스틱 쏠림 현상이 문제였다.

매년 최악의 회사를 뽑는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잡지 '6,000만 명의 소비자(60 Millions de Consommateurs)는 지난 27일, 2019년 최악의 회사(cactus de la conso 2019)로 분야별로 총 여섯 곳을 선정했다. 이 중에서도 닌텐도 스위치가 '가장 부서지기 쉬운 최악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닌텐도 스위치가 선정된 이유는 조이콘에서 확정적으로 발생하는 쏠림 현상 때문이다. 조이콘 쏠림 현상이란 조이스틱을 중립으로 놔둔 생태에서도 게임 내 커서나 캐릭터가 멋대로 움직이는 기기 결함을 이야기한다. 길게는 구매 후 1년, 짧게는 한달 만에도 발생하며, 심각할 경우 게임을 즐기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다. 오죽하면 이를 임시로나마 수리할 수 있는 전기 접점 클리너가 스위치 유저들 사이에서 필수품으로 인식될 정도다. 

해당 잡지에선 "지속적으로 수리와 기기 교체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가장 부서지기 쉬운 제품'으로 선정했다"며 "프랑스 소비자 협회를 통해 소비자들의 의견을 닌텐도에 정식으로 통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잡지는 전에도 닌텐도 스위치에 대해 (사진출처: 6,000만 명의 소비자 공식 홈페이지)
▲ 이 잡지는 전에도 닌텐도 스위치에 대해 '매우 약하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사진출처: 6,000만 명의 소비자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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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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