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에 편리한 기능이 추가된다. 말하는 내용을 바로 텍스트로 바꿔서 화면에 띄워주는 '음성 받아쓰기(voice dictation)'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9일(미국 기준)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PS5에 포함되는 접근성 옵션을 소개했다. 우선 PS5에는 PS4에서 지원됐던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기능과 색상 반전, 자막 기능, 사용자 버튼 지정이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새로운 기능이 더해진다. 이 중 눈길을 끄는 부분은 채팅 관련 기능이다. 소리내어 말한 내용을 바로 텍스트로 바꿔 화면에 띄워주는 '받아쓰기' 기능이 PS5에 지원된다. 소리내어 말한 내용을 바로 텍스트로 바꿔 화면에 띄워주는 '받아쓰기' 기능이 PS5에 지원된다. 소니는 "이 기능에 대해 청각장애인에게도 텍스트 메시지를 통해 다른 파티원이 음성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필요하다면 누구나 좀 더 수월하게 의사소통을 이어갈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목소리를 노출하지 않거나, 해외 유저와 채팅하는 경우 등이다. 키보드를 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모국어보다 사용이 서툰 외국어로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도 부담을 덜 수 있고, 목소리를 공개하지 않아도 말한 내용이 그대로 텍스트로 나가기 때문에 빠르게 팀원에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여기에 PS5는 컨트롤러인 듀얼센스에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기에, 음성채팅을 위해 마이크를 별도로 살 필요가 없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이 기능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 일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접근성 옵션이 소개됐다. 화면에 있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게 읽어주는 스크린 리더, 화면 색상을 좀 더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추가 색상 보정, PS5 기기에 저장한 버튼 설정을 그대로 게임에 가져올 수 있는 게임 사전설정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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