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스킨은 주요 유료 아이템이자 챔피언 외모를 꾸밀 수 있는 아이템이다. 모든 챔피언은 출시될 때 스킨 1종이 출시된다. 이후에도 꾸준히 새로운 스킨이 등장하지만 챔피언 별로 편차가 크다. 이번 판에는 뭘 쓸지 고민될 정도로 스킨이 넘쳐나는 챔피언이 있는가 하면, 오랜 기간 단벌신사인 챔피언도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오른’이다. 오른은 2017년 8월에 리그 오브 레전드에 출격했는데, 출시 당일에 같이 나온 스킨 1종 외에는 3년 동안 새로운 스킨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이번 롤드컵 결승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담원게이밍 ‘너구리’ 장하권이 걸출한 오른 플레이를 선보였는데, 이를 토대로 오른에게 롤드컵 스킨이 추가됐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절로 나올 정도로 팬들은 스킨에 목이 말라 있다.
이러한 와중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드디어 오른에게 새로운 스킨이 생기는 것이다. 라이엇게임즈는 11월 6일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일정을 알리며 오른 신규 스킨을 예고했다. 새로운 스킨 이름은 ‘나무정령 오른’이며 2020년 초에 공개된 개발자 영상에서 한 번 언급된 바 있다. 출시 일정은 12월 17일, 가격은 1,350RP다. 아울러 모든 수익금은 라이엇게임즈 사회공헌 펀드에 기부되어 의미 있는 일에 사용된다.
이와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주요 내용이 공개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프로 선수와 인플루언서가 자택 혹은 지역별 스튜디오에서 경기를 진행하며, 지역별 출전팀은 팬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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