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0일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시작한 PC온라인 MMORPG 엘리온이 출시 한 달 동안 약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카카오게임즈는 8일,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엘리온 성과에 대해 밝혔다. 엘리온은 국산 MMORPG 사상 최초로 패키지 과금 모델을 적용했다. 베이직 패키지 9,900원부터 스페셜 패키지 6만 6,000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패키지 내 이용권을 구매해야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같은 전례 없는 방식이 사업적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 업계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PC방 영업시간 제한 등 마케팅에 제약이 있었지만, 높은 재방문률과 플레이타임을 가진 충성 이용자 확보에 성공했다고 판단한다"라며 라이프사이클 장기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과거 카카오게임즈(다음게임)에서 서비스했던 PC MMORPG 검은사막과의 수치 비교도 언급됐다. 설명에 의하면 검은사막의 경우 기본 플레이 무료(F2P) 방식으로 서비스돼 엘리온 대비 이용자 규모가 높았다. 그러나 이용자당 매출은 엘리온 측이 8배 이상 높았으며, 30일 재방문자 비율도 3배 이상 높았다. 사측은 이를 토대로 진성 MMORPG 마니아 유저 확보 및 안정적 라이프사이클 장기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현재 성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면 PC방 서비스를 통해 패키지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이용자까지 추가 확보해 성과를 증대시킬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 글로벌 출시로 장기적 성과를 달성할 예정이다. 검은사막의 경우 해외에서 국내 매출의 3배 가량을 달성했는데, 엘리온은 검은사막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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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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