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악화에 빠진 유비소프트가 ‘고스트 리콘: 프론트라인’, ‘스플린터 셀 VR’ 등 신작 4종을 취소하고,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를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다음 회계연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유비소프트는 22일, 자사 2022-23 1분기(2022년 4월~6월)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유비소프트 매출은 3억 1,820만 유로(한화 약 4,246억 원)로 당초 예상보다는 높지만,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다.
아울러 유비소프트는 개발 중이던 게임 4종을 취소하고, 복수의 게임 출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취소된 게임에는 배틀로얄 신작으로 소개됐던 ‘고스트 리콘: 프론트라인’과 VR 타이틀 ‘스플린터 셀 VR’이 포함되어 있다. 이어서 연기된 게임은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로, 내년 3월 31일 이후에나 만나볼 수 있고, 비교적 규모가 작은 미공개 신작 1종도 밀렸다.
유비소프트 이베스 기예모(Yves Guillemot) CEO는 “비용 최적화로 현재 마주한 경제적 불확실성에 조직을 적응시키고 있다”며, “생산성과 콘텐츠의 품질, 팀의 유연성을 보장하기 위해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 밝혔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브랜드에 대한 새 소식을 오는 9월 발표한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 ‘마리오+랍비드: 희망의 불꽃’, 11월에는 ‘스컬 앤 본즈’ 등 신규 타이틀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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