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기사 살인마 등장하는 데바데 신규 DLC 출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2일, 신규 DLC '포지드 인 포그'를 테스트 서버에 적용했다. 이번 DLC의 핵심은 중세 기사를 모토로 한 신규 살인마 더 나이츠의 출시다. 여기에 신규 생존자와 맵도 함께 등장했다.

신규 살인마의 플레이스타일을 보면 유령 기사를 소환하는 방식으로 기존 살인마에 비해 색다른 구성을 띄고 있다. 살인마 퍽도 포텐셜 있는 색적 퍽 위주의 구성으로 데바데 살인마 플레이의 동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 나이츠는 강력한 전사이자 자신을 가로막는 모든 사람을 무자비하게 베어내는 계산적인 사령관이다. 어릴 때부터 무기를 다루는 법을 배웠고 동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으며 세 명의 충성스러운 경비원, 사형 집행인, 암살자 간수가 그에게 변함없는 충성을 맹세했다. 전장 공정으로 명성과 악명을 얻은 나이트는 즉위하고 자유로워진 후 권력을 얻는 데 집착하게 된다.

더 나이츠는 이속 4.6m/s의 일반적인 뚜벅이 살인마다. 하지만 소환수를 활용해 뚜벅이의 단점을커버한다. 특수 능력인 ‘그랄디아 콤파니아’의 발동 방법은 능력 키를 탭하여 순찰 모드에 돌입한다. 이 순찰 모드에서는 경비대들이 이동할 경로를 지정할 수 있다. 경비대는 생성된 경로를 빠르게 이동하며 경로에 있는 생존자를 공격한다.

이 경비대는 물체를 더 빠르게 부수거나 피해를 입히는 사형집행인, 사냥 시간 동안 빠른 이동 속도를 내는 암살자, 그리고 더 긴 시간 동안 오래 순찰하며 탐지에 능한 교도소장이 있다. 생존자도 갈고리에서 다른 생존자를 구하거나, 군기(깃발)를 잡거나 하는 방법으로 경비대에게서 도망칠 방법은 있다. 이와 더불어 사냥 타이머가 끝날 때까지 잡히지 않아도 경비대에게서 탈출할 수 있다. 경비대 또는 기사가 생존자를 공격할 경우, 경비대는 사라진다. 또한 경비대가 생존자를 빈사상태로 만들면 기사는 알림을 받는다.

더 나이츠의 신규 퍽은 '숨을 곳 없음', '자만심', '주술: 어둠과 마주보기'다. 숨을 곳 없음을 착용하면 24미터 안에 서 있는 모든 생존자의 오라가 드러난다. 24미터는 거울 식구 2단계보다 좋은 감지 범위인 것을 고려하면 꽤나 포텐셜 있는 색적 퍽이다. 자만심은 생존자가 살인마를 기절시킬 때마다 생존자를 20초동안 약점 노출 상태에 빠지게 만드는 퍽이다. 엔듀링과 퓨리를 함께 사용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주술: 어둠과 마주보기는 생존자에게 부상을 입히면 주술토템이 생겨나는 퍽이다. 이 주술 토템이 활성화된 동안 공포범위 밖의 모든 생존자는 간헐적으로 비명을 지른다. 소리를 지르면 2초 동안 생존자의 위치가 드러난다. 생존자가 빈사상태에 빠지면 주술토템이 사라지지만 또 다른 생존자를 타격하면 또 다시 생겨난다. 그 때 주술토템이 파괴된다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신규 생존자 비토리오 토스카노는 영주 가문에서 태어난 학자로 고대의 비밀과 미스터리를 조사한다. 그는 세계에 평화, 조화 및 질서를 가져오는 사명에 이끌려 잃어버린 지식을 계속 찾고 있다. 비토리오는 여러 연구 여행에서 나이트를 만나 상호 유익한 관계를 발전시켰다. 그러나 나이트가 자신의 본성을 드러내면서 관계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틀어진다.

비토리오 토스카노의 신규 퍽은, ‘안개에 관해서’, ‘빠른 포석’ ‘잠재 에너지’다. 안개에 관해서는 발전기를 수리하는 동안 완벽한 스킬 체크를 하면 4/5/6초 동안 살인마의 오라가 드러나는 퍽이다. 다음은 빠른 포석이다. 발전기로부터 24m 이내에서 살인마에게 쫓기면 해당 발전기에서 작업 중인 다른 생존자는 수리 작업에 대해 6/7/8%의 속도 향상 효과를 얻는다.

마지막으로 잠재 에너지는 12/10/8초 동안 중단 없이 발전기 작업을 수행한 후 능력 활성화 버튼을 눌러 활성화시킨다. 이 특전이 활성화된 경우 발전기를 수리하면 발전기의 진행 상황이 멈추고 발전기 수리 1.5%당 하나의 토큰을 얻게 된다. 최대 20개의 토큰을 얻을 수 있고, 한 개의 토큰 이상을 갖고 있을 경우 능력 활성화 버튼을 눌러 모든 토큰을 사용해 각 토큰에 대해 발전기 수리를 1%씩 진행할 수 있다. 살인마에게 공격 받으면 토큰을 잃어버리고, 스킬 체크를 놓치면 일부 토큰을 잃는다.

신규 캐릭터만 출시된 것이 아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업데이트 진행 사항이 있는데, 이 중 가장 큰 변화는 고인물 생존자의 필수 아이템인 손전등이 업데이트 된 것이다. 살인마가 누운 생존자를 완전히 들어올리기 0.25초 전에 손전등을 맞추면 생존자를 구할 수 있다. 이번 패치로 손전등 사용의 난이도가 떨어졌기 때문에 살인마는 앞으로 더 고통 받을 예정이다. 다행히도 이제 사물함에서 생존자를 꺼낼 때는 손전등에 면역이 된다.

신맵은 산산조각 난 광장으로, 중세 기사 콘셉트인 살인마와 꽤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신맵 뿐만 아니라 ‘아오지’라고 불리는 지하실이 업데이트 되었다. 바뀐 아오지는 피칠갑이 돼있는 벽과 컴컴한 조명으로 덮여 있어 실로 으스스하다. 업데이트는 이 뿐만 아니라 바디 블로킹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계단을 넓게 업그레이드했다. 이 외에 깨지는 문에 대한 비주얼 업데이트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