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8일, 자사 2022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은 10.6% 증가한 가운데, 게임 부문 매출은 21.4% 증가로 전체 매출 증가폭을 앞질렀다.
NHN의 연결기준 2022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전 분기 대비로는 2.2% 상승한 5,22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3%, 전 분기 대비 59.7% 증가한 83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1.4%, 전 분기 대비 11.3% 증가한 1,15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견실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게임 부문 매출 상승의 원인으로는 최근 규제가 완화된 웹보드게임 상승세와 함께 일본 모바일게임 선전이 꼽히고 있다. 특히 웹보드게임 매출은 개정된 게임법 시행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8%, 전분기 대비 19% 증가하며 게임 매출 상승을 강력 견인했으며, 모바일 웹보드게임 또한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하며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NHN은 지난 10월 1일, 게임사업 조직을 본사로 통합 합병했다. 이후 국내 1위 웹보드 사업자를 넘어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회사로 입지를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일본과 한국에서 입증한 매치쓰리 퍼즐 전문 역량을 웨스턴 시장으로 넓히고, 상반기 출시를 준비 중인 ‘다키스트데이즈’를 필두로 미드코어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는 한편,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 ‘마블슬롯’ 등 웹보드 및 소셜카지노 장르에 특화된 게임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편,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부문은 기술 부문이다. CSP사업과 MSP사업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4.5%, 전 분기 대비 3.3% 성장한 7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NHN클라우드를 포함한 CSP사업의 매출은 공공 부문 수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7.1% 상승했으며, 4분기 매출 역시 공공부문 특성 반영으로 확장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NHN 정우진 대표는 “올해 3분기는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업에서 전 분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모두 성장하는 성과를 보여준 시기였다”며, “NHN은 본사 통합에 따라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게임 사업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결제광고, 커머스, 기술, 콘텐츠 등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이끌고, 수익성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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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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