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아우렐리온 솔(이하 아우솔)을 이제 흔하게 보게 될지도 모른다.
라이엇게임즈는 2월에 적용되는 13.3패치에서 아우솔의 리메이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4월 처음 변화를 공지한 이래로 약 10달 만의 적용이다. 이번 리메이크는 아우솔이 가진 테마와 서사는 유지한 채 스킬 구조 변경이 진행되며, 패시브를 포함한 모든 스킬이 바뀐다. 라이엇게임즈는 앞선 정보 공개들에서 난이도 저하를 통한 챔피언 픽률 상승이 리메이크의 목적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리메이크될 아우솔은 대부분의 스킬 연계들이 사라져 요구되는 숙련도가 많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바뀐 스킬들을 살펴 보면, 가장 먼저 패시브가 스킬로 피해를 입힐 시 ‘별가루’라는 스택이 쌓이는 시스템으로 변화된다. 이 별가루는 쌓일 때마다 피해 증가와 같은 추가효과를 각 스킬들에 부여한다. 더불어 패시브에 달려있으면서 W스킬로 조절됐던 아우솔 주위의 위성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바뀐 W스킬은 지정한 위치로 비행하는 기존 E스킬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으로, 로밍형 챔피언인 아우솔만의 특색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어 E스킬은 블랙홀을 소환하며 상대를 끌어당기는 군중제어 스킬로 바뀌고, E스킬과 연계해 크기를 키우던 Q스킬은 커서 방향으로 일직선 레이저를 쏴 공격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로 인해 로밍형 챔피언이 요구 받던 미니언 제거 능력은 여전히 좋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궁극기는 지정된 위치에 유성을 떨어뜨리는 스킬로 변화되며, 별가루가 75개 모일 시 유성의 범위 증가와 함께 넓은 반경으로 퍼지는 충격파가 추가된다.
리메이크 전 아우솔은 난이도가 높아 쉽사리 다루기 힘든 탓에 소위 말하는 ‘장인 챔피언’으로 분류됐다. 픽률은 160개가 넘는 챔피언 중 거의 최하위를 다투는 수준이었고, 평균 실력대가 낮은 티어로 갈수록 저조한 승률을 자랑했다. 그러나 극소수의 유저들은 아우솔을 활용해 예상치 못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국내의 한 프로게이머는 중국 서버 아우솔 유저의 플레이를 칭찬하며 한국보다 중국에서 특히 잘 다루는 챔피언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이러한 리메이크의 성공적인 사례로 우디르가 있다. 작년 8월 리메이크된 우디르는 태세 전환이라는 챔피언의 개성은 유지한 채 스킬 활용도를 높이는 작업이 진행됐다. 덕분에 현재 우디르는 최하위권에서 벗어나 중위권 수준의 픽률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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