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출시된 액션 RPG 신작인 나이트 워커는 최강의 군단 후속작답게 액션과 손맛은 준수하지만, 주요 콘텐츠 중 하나인 PvP에서 캐릭터 간 밸런스가 맞지 않아 아쉽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나이트 워커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에이스톰 박주형 디렉터는 지난 2일 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시 1주간 모은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개선안을 발표했다. 우선 앞서 밝힌 PvP 밸런스의 경우 근거리보다 원거리 캐릭터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며, 회피 성공 확률도 과하게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로 떠올랐다. 이로 인해 각기 다른 개성을 보유한 캐릭터 다수가 등장하는 게임임에도 PvP에서 기용되는 캐릭터는 바이퍼, B 등으로 압축되며 전반적으로 재미가 반감된다는 의견이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현재 여러 부분을 수정 중이라 설명했다. 유저 다수가 문제로 지적한 특정 캐릭터의 회피율이 과도하게 높게 측정된 부분, 지속피해 대미지가 과하게 높은 점, 공격 범위 예고가 필요한 스킬임에도 예고가 없는 문제와 공격범위를 미리 보여주는 시각효과와 실제 타격 범위가 다른 부분 등을 개선하고 있다. 아울러 다인 매칭 시 매칭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개인전 매칭 시 레벨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등 매칭 관련 문제도 손보고 있다.
박주형 디렉터는 “위에 언급한 문제와 전체적인 PvP 밸런스를 데이터와 동향을 바탕으로 수정 중이다. 다만, 지난 1주간 데이터가 모든 스킬이 활용됐다고 볼 수는 없기에 밸런스에 대한 부분은 신중하게 접근하고자 한다. 의도와 다르게 발생하고 있는 버그성 문제는 발빠르게 대응하겠으며, 카메라와 시야 관련 문제도 내부 논의 및 검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PvP와 함께 유저들이 아쉬움을 표한 캐릭터 외형도 개선한다. 캐릭터 얼굴, 아바타를 고쳐달라는 유저 요청이 많았고, 내부적으로 유저들이 만족할만한 방향과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형 디렉터는 “개발팀은 이 문제에 대해 확고한 개선 의지를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인벤토리 정렬 버튼이 화면에 나타나지 않는 등 UI 및 편의성 문제와 최적화 문제도 고치고 있다.
박주형 디렉터는 “게임에 대해 건의해주신 부분 외에도 나이트 워커의 미래에 대해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서비스를 종료해버리지는 않을지, 과한 과금 유도로 실망감을 주지 않을지 등이다”라며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오래 서비스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 더 나은, 완성도 높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유저 여러분들의 관심과 고견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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