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칙어 게임은 자신에게 정해진 특정 단어를 말하면 패배하는 방식의 심리 게임이다. 각종 예능이나 방송, 술자리에서 자주 진행되곤 하며 ‘훈민정음’과 ‘위험한 초대’ 등 규칙을 살짝 바꾼 비슷한 형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얼마 전 이런 금칙어 게임을 채팅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게임이 등장했는데, 7일 스팀 페이지를 연 ‘포비든워드(ForbiddenWord)’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다른 유저들과 채팅을 통한 심리전을 즐기는 게임으로, 1인 개발자 ‘구웅민’이 개발했다.
포비든워드의 진행 방식은 간단하다. 먼저 방에 들어가 상대방의 금칙어를 설정한다. 이후 자신의 금칙어를 말하지 않으며, 다른 이가 금칙어를 말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만약 자신이 설정한 금칙어를 상대가 말하면 점수를 획득할 수 있고, 채팅을 길게 할수록 더 많은 점수를 쌓을 수 있다. 마지막 라운드가 끝나면 그 동안 가장 높은 점수를 쌓은 사람이 승리하게 된다.
진행 방식을 듣고 ‘그럼 상관없는 아무 말이나 하면 되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게임에는 이를 막기 위한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누군가 주제에 벗어난 말을 하면 그에 대한 설명을 요구할 수 있다. 만약 이 때 제대로 변론하지 못할 경우 지목 당한 유저는 투표를 통해 탈락하게 된다.
포비든워드는 단순한 금칙어 게임 외에도 차별화를 만드는 요소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채택했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사용할 캐릭터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 움직일 때와 탈락할 때 등 특정 상황의 모션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독특한 외형이나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다른 이를 웃기는 것은 게임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포비든워드는 올해 1분기 내로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를 정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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