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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배의 회색도시2 서비스 종료한다

▲ 회색도시2 서비스 종료 공지 (자료출처: 게임 내 공지)

‘수일배’ 진승호의 대표작이자 국내 스마트폰 게임에서 보기 드문 내러티브 중심 미스터리 어드벤처로 눈길을 끌었던 회색도시2가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2018년에 모든 에피소드를 무료 서비스로 전환한 후 약 5년 6개월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네시삼십삼분은 회색도시2 게임 내 공지를 통해 오는 11월 30일 게임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회색도시2는 전작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며 2014년 10월에 출시되어 매월 에피소드 하나를 출시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됐다. 패키지게임과 비슷한 에피소드 단위 판매 방식을 채택했고, 출시 후 약 1년 뒤인 2015년 2월에 완결편이 업데이트됐다.

다만 회색도시2가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하며 게임을 제작한 네시삼십삼분 산하 개발팀 알테어 스튜디오는 해체됐다. 개발팀 해체 후에도 회색도시 판권은 네시삼십삼분이 보유하고 있었고, 진승호 디렉터 등은 라인게임즈(당시 넥스트플로어)에 합류해 산하 개발팀인 스튜디오 라르고에서 베리드 스타즈를 출시했다.

그리고 올해 2월에 전작 회색도시 서비스 중단에 이어 오는 11월 30일에는 회색도시2 역시 문을 닫는다. 5년 전에 무료 서비스로 전환되고 구글플레이에서는 배포 자체가 중단됐기에 서비스 종료는 예상할 수 있는 결말이다. 다만, 그간 게임을 즐겨온 팬들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장르로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냈던 회색도시2와의 작별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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