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은 1일, 부산·경남 인디개발자 모임 '인디부'와 공동주최한 '제3회 부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X 빌드051' 행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8일과 29일, 부산시 서면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부산·경남 지역에서 모인 42개 인디게임 개발사와 팀과 함께 예비 개발자와 동서대, 동의대, 영산대 등 지역 대학교가 참가했다. 동서대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지역 내 게임 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게임 개발자 행사로 진행됐다.
우선 28일에는 제3회 부산 게임개발자 콘퍼런스가 개최됐다. 행사는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브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콘솔 게임 개발팀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방법과 ‘ID@Xbox’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아울러 지역 내 개발자들의 개발 스토리와 경험담을 공유하고, 1인 개발자들의 토크콘서트로 개발 과정의 고충을 나누며 많은 인디개발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인디게임 생태계를 지속 후원하고 있는 ‘스토브인디’와 워크스페이스 협업 툴 ‘알로’가 네트워킹 스폰서로 나서 인디 개발자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29일에는 전시된 게임을 플레이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매직큐브, 넥스트스테이지 등 총 43개 개발사와 인디팀이 개발 중인 게임을 전시했으며, 서로 게임을 시연하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오렌지플래닛은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발판삼아 오는 9월 ‘제4회 부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오렌지플래닛은 유효한 지원 프로그램 정보와 질 높은 강연을 제공해 부산·경남 지역 우수 게임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개발자를 위한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 우수 게임사 육성을 위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분기별로 ‘부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해 부산 경남 지역 인디게임 개발자를 위한 대표 콘퍼런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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