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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게임위 위원장 임기 종료, 신임 위원 2인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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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물관리위원회 신임 위원 프로필 (자료제공: 문화체육관광부)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 김규철 위원장의 임기가 종료된 가운데, 서태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장과 정의준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신임 위원으로 위촉된다. 위원장은 이후 호선으로 정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8월 12일자로 두 사람을 게임위 위원으로 위촉한다. 서태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2004년 한국게임산업진흥원 본부장을 맡았고, 이후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본부장, 부산정보산업진흥윈장, WCG 대표 등을 역임했다. 콘텐츠 관련 기관 등에서 다년간 활동하며 경력을 쌓았고, 게임업계 네트워크도 탄탄하다는 평이다.

정의준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선임연구원, 미시간주립대 M.I.N.D 랩 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2022년에 난향공대학교 존 왕 교수, 미국 스테트슨대학교 크리스토퍼 퍼거슨 교수 연구진과 함께 싱가포르 청소년 3,000명을 대상으로 3년 간 패널조사를 하여 게임 이용이 청소년 심리와 인지적 문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위촉은 기존 위원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며, 신임 위원 임기는 3년(2024. 8. 12.~2027. 8. 11.)이다. 위촉식은 8월 12일에 열린다.

위원장을 제외한 위원은 비상임이며, 이번에 임기가 만료된 위원 중 김규철 위원장이 포함됨에 따라 신임 위원장은 추후 위원회 회의에서 호선으로 정한다.

게임위는 게임 등급분류와 사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기 위한 기관이다. 위원은 총 9명으로 구성되며,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16조 및 시행령 제11조 등에 따라 문화산업 등과 관련된 단체 추천을 받아 문체부 장관이 위촉한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게임위가 이번 신임 위원 위촉을 통해 게임물의 윤리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게임이용자 권익 보호 등 업무를 더욱 강화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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