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S] 포켓몬스터 DP 디아루가/펄기아 기초공략 1부

‘포켓몬스터’를 기억하는가? 1999년~2000년 당시 아이들 사이에서 포켓몬을 모르면 간첩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주머니 속의 괴물 ‘포켓몬스터’.

그 포켓몬스터의 최신 시리즈가 한글판으로 등장했다. 지난 2006년 일본에서 NDS 용으로 발매되었던 ‘포켓몬스터 다이아몬드 버전’과 ‘포켓몬스터 펄 버전’이 2008년 2월 14일에 국내에도 완전 한글화로 정식 발매되었다.

발매가 되고 나서 한글판만의 여러 연동 문제 때문에 여러 가지로 말도 많았지만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는 종래의 시리즈들에 비해 시스템적으로나 그래픽 면에서 큰 발전이 있었다. 이제 기존의 ‘포켓몬스터’시리즈에서 느꼈던 언어의 압박을 벗어나 이제는 한글로 손쉽게 즐겨보자. 자,이제부터 새로운 무대인 ‘신오’지방으로 모험을 떠나보자!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는 이전 포켓몬스터 버전들과는 조금 다른 조작 키를 기본 설정으로 한다. 그러나 거의 동일한 조작법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조작 외에는 특별한 조작법은 없으므로 간단하게 시작해보자.

그 동안의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인터페이스는 비교적 간단했지만 장르가 RPG인 탓인지 때로 언어의 압박이 있었다. 하지만 최신작인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가 완벽히 한글화 되어 출시된 덕분에 이제 언어의 압박은 사라졌다. 그래도 ‘포켓몬스터’ 시리즈를 처음 해보는 초보자나, ‘포켓몬스터 DP’의 인터페이스를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포켓몬스터 DP’에서 꼭 필요한 인터페이스들을 짚고 넘어가보도록 하겠다.

▲ 한글인데 설마 모를까

게임을 진행한 후 세이브를 하였을 시에 다시 게임을 시작하면 이런 화면이 뜬다.

처음 메뉴는 계속 게임을 진행하는 메뉴이며 플레이어가 포획한 포켓몬 수와 여태까지의 플레이 시간, 그리고 플레이어가 획득한 뱃지의 수를 확인할 수가 있다.

그리고 그 아래의 메뉴는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메뉴이다. 단, 이때 플레이한 내용은 이미 기록된 세이브 데이터가 있으므로 게임 저장이 되지 않는다. 또한 최하단에 있는 메뉴는 닌텐도 Wi-Fi 커넥션 설정을 하는 메뉴이다.

또한 스크린샷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포켓몬스터DP'의 사천왕을 클리어후 2차시 플레이에 돌입하고 나서 ‘펄파크’라는 곳을 찾아 들어가고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나온 포켓몬 게임들을 삽입했을 시 ‘GBA에서 데리고 온다’라는 메뉴가 생성된다. 이때 ‘게임보이 어드밴스’용 포켓몬 게임에서 키웠던 포켓몬을 데려와서 펄파크와의 연동을 통해 '포켓몬DP'로 가져올 수가 있게 된다.

▲ 그런거 없고 남자라면 여자캐릭터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마박사가 등장하게 되고 포켓몬 세계에 온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캐릭터 선택을 하게 된다. 캐릭터는 남녀 둘 중 하나를 선택.

종래의 시리즈에서는 게임을 시작하면 무조건 남자캐릭터가 게임을 진행했지만 이제는 플레이어의 취향대로 남자 캐릭터를 선택하느냐 여자 캐릭터를 선택하느냐 묻게 된다. 해외판에서는 의외로 많이 헷갈려 하지만 이건 한글판이니까….

▲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이런 메뉴가 뜬다

위의 스크린샷이 바로 START 버튼을 눌렀을 때 볼 수 있는 메뉴다. 먼저 가장 위의 ‘도감’은 포켓몬 도감을 뜻한다. 플레이어가 현재까지 플레이 하면서 발견하고 포획한 포켓몬들을 표시해주는 것이다.

‘포켓몬’은 플레이어의 6마리 포켓몬 멤버의 상태를 확인할 수가 있으며, ‘가방’은 플레이어의 아이템 리스트를 확인할 수가 있다. 그 밑에 나오는 ‘캐릭터 이름’은(스크린샷에서는 ‘타본좌’로 되어있다) 플레이어의 자금, 체육관 짐 리더에게서 획득한 뱃지들과 여태까지 플레이 한 시간 등 상태를 확인할 수가 있다.

체육관 뱃지를 얻고 나서 뱃지들의 반짝임의 정도를 체크할 수도 있으므로 시간 때우기용으로(?) 터치 스크린에서 쓱쓱 문질러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터치로 뱃지를 문질러 뱃지에서 광이 나는 모습을 보면 마냥 뿌듯해진다….

‘리포트’는 지금까지 플레이한 게임을 저장할 때 쓰인다. ‘설정’에서는 게임의 환경을 설정하기 위한 메뉴들이 있다. ‘닫는다’는 말 그대로 메뉴창을 닫는다.

▲ 내가 모은 축생들을 관리할 수 있는 포켓몬 도감

‘도감’의 모습이다. 상단 스크린에 보이는 목록 중에서 ‘발견한 수’는 플레이어가 발견한 포켓몬의 마리 수를 보여주며, ‘잡은 수’는 플레이어가 포획한 포켓몬의 마리 수를 보여준다. 오른쪽에는 포켓몬 리스트가 표시되며 자신이 포획한 몬스터는 몬스터볼 표시가 왼쪽에 뜨게 된다.

하단 터치 스크린의 ‘포켓몬을 찾는다’에서는 분류별로 도감에 등록된 포켓몬을 검색할 수 있으며 ‘도감을 본다’는 현재 지정한 포켓몬의 정보를 볼 수가 있다. 이 명령은 A키를 눌러서 포켓몬의 정보를 볼 때와 같다.

(스크린샷에는 보이지 않지만) 터치스크린에 ‘포켓몬을 찾는다’와 ‘도감을 본다’ 사이에 '도감을 전환한다' 버튼이 있다. 신오지방의 포켓몬 150마리 모두를 발견하면 도감을 전국도감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도감을 전환한다’라는 버튼이 생기는데 이때부터 이 버튼으로 신오도감과 전국도감을 변경하면서 볼 수가 있게 된다.

참고로 신오도감은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 게임 내에서의 신오 지방의 기본 포켓몬을, 전국도감은 전국 포켓몬을 보여주며 신오지방의 포켓몬을 포함해 최초의 버전 때의 포켓몬부터 골드, 실버 버전의 포켓몬,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버전까지의 모든 포켓몬을 통틀어 보여준다. SELECT키로 조작 가능하다.

▲ 노예, 아니 포켓몬의 정보를 볼 수 있다.

리스트의 포켓몬을 선택하게 되면 포켓몬의 울음소리와 함께 선택한 포켓몬의 정보가 뜬다.

이 화면에서 십자키 좌우로 위의 소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포켓몬이 발견되는 지역을 확인하는 ‘분포’, 울음소리를 확인하는 ‘울음소리’, 포켓몬의 크기를 대략적으로 알려주는 ‘크기’, 포켓몬 암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모습’을 선택 할 수 있다. (스크린샷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꺾인 화살표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세부 포켓몬 정보를 닫고 ‘도감’ 초기 메뉴로 돌아간다.

그리고 ‘설명’ 페이지에서 상하로는 현재 세부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포켓몬의 바로 앞 번호, 뒷 번호의 포켓몬의 세부 정보로 페이지를 넘긴다. A키는 세부 정보 위의 선택한 소메뉴를 보게 되고 B키는 초기 리스트로 되돌아간다.

‘분포’ 메뉴는 선택한 포켓몬이 어디에서 출현했는지 지도상에서 표시를 해준다. 그리고 ‘울음소리’ 메뉴는 포켓몬의 울음소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크기’ 메뉴는 대략적인 포켓몬의 크기를 확인 할 수 있다. B키는 이전 데이터로 되돌아간다.

▲ 한 마디로 요 놈이 메인이라는 뜻이다

‘포켓몬’에서는 플레이어가 현재 갖고 있는 6마리의 포켓몬 멤버 리스트의 상태를 표시해준다.

왼쪽 최상단에 포켓몬이 자리잡게 되면 포켓몬이나 트레이너와의 전투시에 가장 처음 꺼내게 되는 메인 포켓몬으로 정해지게 된다.

포켓몬을 선택해서 A키를 누르면 네 가지의 메뉴가 뜬다. 맨 위의 메뉴인 ‘능력치를 본다’에서는 포켓몬의 세부 정보나 능력치를 볼 수가 있고 바로 밑의 메뉴인 ‘순서바꾸기’에서는 선택한 포켓몬 외의 나머지 5마리의 포켓몬과 자리를 바꾸게 된다. 그리고 그 아래의 ‘지닌 물건’에서는 포켓몬에게 아이템을 지니게 할 수 있다. 그 밑의 메뉴는 ‘그만둔다’로 메뉴 창을 닫는다.

A키를 눌러서 ‘능력치를 본다’로 들어가면 포켓몬 정보의 첫 페이지가 뜬다. 이 페이지에는 플레이어와 첫 대면을 했던 순간이 기록되고 포켓몬의 이름과 타입이 뜬다. 방향키를 이용해 조작하면 다른 정보가 뜨게 되는데 트레이너 메모, 포켓몬이 현재 습득해있는 기술, 포켓몬의 능력치, 컨디션, 콘테스트 기술, 획득한 기념 리본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