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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LOL' 대항마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티저 영상 (영상출처: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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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등 블리자드의 대표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AOS ‘블리자드 올스타즈’가 다시 한 번 이름을 바꿨다. ‘블리자드 올스타즈’의 새로운 타이틀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다.

 

블리자드는 18일 배틀넷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리자드 올스타즈’의 신규 타이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공개하고, 관련 티저 영상을 발표했다. 미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카봇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이번 영상에는 오크, 해병, 악마사냥꾼, 즉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를 대표하는 캐릭터가 등장해 서로 대결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러한 점은 블리자드의 캐릭터들이 대거 출연해 경쟁을 벌인다는 게임의 테마를 보여준다.

 

타이틀 변천사도 간단히 살펴볼 수 있다. 블리자드는 처음에 ‘블리자드 도타’라는 명칭을 사용하다가 ‘도타’에 대한 상표권을 가지고 있던 밸브와의 협의를 통해 타이틀을 ‘블리자드 올스타즈’로 바꿨다. 이후 2012년부터 약 1년 간 사용한 ‘블리자드 올스타즈’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으로 변경한 것이다. 영상 초반부에 등장하는 ‘오크’는 ‘블리자드 도타’라 써 있던 표지판을 ‘블리자드 올스타즈’로 그리고 다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으로 바꾸며 게임명이 바뀌는 과정을 짧게 보여준다.

 

또한 블리자드는 지난 9월 25일 뉴질랜드 특허청에 신규 상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등록한 바 있다. 블리즈컨 2013 개최를 앞두고 등장한 새로운 상표의 정체에 대해 업계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 또는 ‘블리자드 올스타즈’의 신규 타이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다.

 

▲ 지난 9월에 등록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사진출처: 뉴질랜드 특허청 홈페이지)

 

여기에 상표가 등록된 시점이 블리자드의 자체 게임쇼 블리즈컨 2013을 앞둔 시기라는 점 역시 눈에 뜨인다. 즉, 블리자드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라 타이틀이 변경된 ‘블리자드 올스타즈’를 블리즈컨을 통해 공개하며, 게임을 새롭게 이슈화하려는 작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새로운 타이틀과 함께 기존에 공개된 ‘블리자드 올스타즈’보다 한층 개선된 새로운 버전을 올해 블리즈컨을 통해 만나볼 여지도 열렸다.

 

블리즈컨 2013은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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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이 총출동하여 전투를 벌이는 AOS 게임이다. 이전까지 '블리자드 도타', '블리자드...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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