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오색 용검 쿠엘델라` 퀘스트를 통해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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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검 쿠엘델라`를 아십니까? 오리지널 시절 `쿠엘세라`는 볼 수 있었지만 자매검인 `쿠엘델라`는 아직까지도 행방이 묘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3.3패치에서 누구나 진행할 수 있는 연계 퀘스트가 추가되면서 오랬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쿠엘델라`가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자매검, `쿠엘델라` 공식 홈페이지 글타래)

용의 위상들은 나이트 엘프와 힘을 합쳐, 이 세계에 발을 들이는 모든 악을 상대할 강력한 오색 검 두 자루, `쿠엘세라`와 `쿠엘델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두 개의 검은 칼도레이 전사와 쿠엘도레이 용사에게 맡겨졌는데 칼도레이 전사에게는 쿠엘세라가, 쿠엘도레이 용사에게는 쿠엘델라가 전달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쿠엘도레이에게 맡겨진 쿠엘델라는 하이 엘프 전사인 `탈로리엔 돈시커`에게 하사되었는데, 그는 쿠엘탈라스를 침공하던 스컬지에게 항전하다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쿠엘델라의 행방은 묘연해졌으나 블러드 엘프가 자신의 고향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라나텔`이 우연히 발견하게 됩니다.

이후 블러드 엘프 왕자,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를 따라 `일리단`의 군대에 합류한 라나텔은 아서스와 스컬지 군대에 대항하여 싸우기 위해 얼음왕관으로 진군했습니다. 허나 리치 왕의 힘은 너무나도 강력했고 일리단의 군대는 와해됩니다. 라나텔을 비롯한 생존자들은 얼음왕관 곳곳으로 흩어졌으나, `리치 왕`은 자신에게 도전했던 이들을 찾아서 처치하기 시작했고 `라나텔`도 그 대상 중 하나였습니다. 라나텔은 `쿠엘델라`로 아서스를 상대하지만 서리한 앞에 결국 굴복하고 맙니다. 리치 왕의 힘으로 스컬지 군단의 일원이 된 `라나텔`은 결국 자신이 사용하던 `쿠엘델라`를 다른 사람이 절대 사용하지 못하도록 완전히 부셔 노스렌드에 버렸습니다.

이제 아제로스의 영웅들은 버려진 `쿠엘델라`를 복원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현재 3.3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는 `쿠엘델라` 퀘스트 시작 아이템을 각 직업의 문양 상인에게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신규 5인 던전인 `영혼의 제련소` 영웅 난이도에서 드랍된다고 하지만, 아직 확실한 정보는 없습니다.

▲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각 직업 문양상인이 판매하고 있는 `마모된 칼자루`

퀘스트 시작 아이템인 `마모된 칼자루`를 통해 쿠엘델라를 복원하는 긴 여정이 시작됩니다. 은빛십자군 마상시합 광장 남쪽에 위치한 `쿠엘델라의 쉼터`를 찾아가 얼라이언스는 `칼라디스 브라이트스피어`를, 호드는 `미랄리온 선블레이즈`를 만나야 합니다.

▲ 얼음왕관 지역에 위치한 `쿠엘델라의 쉼터`

▲ 크라서스의 위치

얼라이언스의 `칼라디스 브라이트스피어`와, 호드는 `미랄리온 선블레이즈`는 용의 안식처로 가서 `크라서스`에게 조언을 구해 보라고 합니다. 이 때 칼렉고스가 등장하며, 아래의 내용과 같은 대화가 이어집니다.

▲ 칼렉고스,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 크라서스의 대화

 ▲ 칼렉고스,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 크라서스의 대화 내용

이야기가 끝난후 달라란으로 돌아와 신비술사 티발린(얼라이언스)이나 마법학자 하소렐(호드)에게 완료합니다.

신비술사 티발린(얼라이언스)이나 마법학자 하소렐(호드)은 크라서스가 빌려준 책의 행방을 찾아야 한다고 하며, 이들 정보는 선리버 요원(얼라이언스), 혹은 은빛 서약단(호드)이 그것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그들은 달라란의 지하인 마법에 뒤안길에 있습니다.

▲ 신비술사 티발린(얼라이언스)과 마법학자 하소렐(호드)의 위치


▲ 선리버 요원(얼라이언스 퀘스트 목표)과 은빛 서약단 요원(호드 퀘스트 목표)의 위치

선리버 요원(얼라이언스), 혹은 은빛 서약단(호드)을 처치한 후 단서를 획득하면 다시 신비술사 티발린(얼라이언스)이나 마법학자 하소렐(호드)에게 돌아와서 완료합니다.

선리버 요원(얼라이언스), 혹은 은빛 서약단(호드)은 단서를 통해 신비술사 티발린(얼라이언스)/마법학자 하소렐(호드)이 고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제 책을 빼돌리기 위해서 상대 진영의 모습으로 위장해 은빛 서약단 지구나 선리버 성소로 잠입해야 합니다.

완벽한 위장을 위해서 `대여 휘장`을 얻어야 하는데요, `운명의 실타래` 2층에서 물정령과 함께 빨래를 하고 있는 `샌디 글로스그림`을 찾아 그가 시키는대로 한다면 어렵지 않게 대여 휘장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아쿠아노스에게 빨래를 잘 던져야 한다. 정령이 빨래나 하고 있다니..
제 때 던지지 못한다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한다.

샌디 글로스그림의 주문대로 빨랫감들을 착실하게 전달하였다면, 보상으로 퀘스트 아이템인 대여 휘장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변신! 이제는 나도 간지 블러드엘프!

티발린(얼라이언스)과 하소렐(호드)은 `대여 휘장`에 마법을 부여하여, 상대진영의 구역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변장시켜줍니다. 제한시간은 단 5분, 그 안에 크라서스의 책인 `고대의 용이 버려낸 검`을 `신비술사 티발린`(얼라이언스)이나 `마법학자 하소렐`(호드)에게서 받아와야 합니다.

▲ 상대방 진영의 NPC를 찾아 대화만 한다면 손쉽게 얻어낼 수 있다

다시 신비술사 티발린(얼라이언스)이나 마법학자 하소렐(호드)에게 돌아와서 완료합니다.

이제 크라서스의 책을 획득했으니 `쿠엘델라의 쉼터`로 돌아가 책을 전달해야 합니다. 칼라디스(얼라이언스)/미랄리온(호드)에게 책을 전달하면, `피의 여왕 라나텔`이 등장하여 자신에게 달려드는 은빛 서약단과 선리버의 병사들을 가볍게 제압하고는 `쿠엘델라`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 한 때 쿠엘델라의 주인이었던 `피의 여왕 라나텔` 아름다운 그녀

쿠엘델라에 얽힌 이야기가 끝나고, `피의 여왕 라나텔`이 사라지면 다시 새로운 임무인 `검 제련하기(쿠엘델라 파편 제련)`을 부여받게 됩니다. 검을 제련하기 위해서는 신규 5인 던전인 `사론의 구덩이`로 가야합니다. `쿠엘델라 파편`을 제련하기 위해서는 마력 깃든 사로나이트 주괴 5개와 `대장장인의 망치`가 필요합니다. 마력 깃든 사로나이트 주괴는 사론의 구덩이 곳곳에서 입수할 수 있으며, `대장장인의 망치`는 첫 네임드인 `괴철로 감독관 가프로스트`를 처치하고 얻을 수 있습니다. 모든 재료를 모은 후 가프로스트를 처치한 장소에 있는 `대장장인의 모루`옆에서 망치를 사용하면 제련이 완료됩니다. `제련된 쿠엘델라`를 얼어붙은 전당 입구에 있는 칼라디스(얼라이언스)/미랄리온(호드)에게 가져다 주면 됩니다.

 ▲ 얼응왕관 성채 5인 던전 위치

▲ 대장장인의 모루에서 제련된 쿠엘델라 제작 완료!

이제 칼라디스(얼라이언스)/미랄리온(호드)는 제련된 검을 달구어야 한다고 합니다. `제련된 쿠엘델라`를 달구기 위해서는 `영혼의 제련소`로 향해야 합니다. 이곳의 마지막 네임드인 `영혼의 포식자`를 처치한 후 `영혼의 도자기`에 제련된 쿠엘델라를 던지면 `달궈진 쿠엘델라`를 얻게 됩니다. 다시 얼어붙은 전당의 입구로 돌아가면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 달궈저라! 얍!

이제 `달궈진 쿠엘델라`를 `투영의 전당`으로 가져가 `억제된 쿠엘델라`로 변형시켜야 할 차례입니다. `달궈진 쿠엘델라`를 가지고 투영의 전당에 진입하면 `서리한의 존재 앞에서 쿠엘델라가 생명을 얻습니다!`라는 경보가 화면 중앙에 표시됩니다. 이윽고 힘을 얻은 `쿠엘델라`가 플레이어를 공격해오기 시작합니다. 쿠엘델라의 생명력이나 공격력은 그렇게 강력한 편은 아니므로 쉽게 제압할 수 있습니다. 쿠엘델라를 처치하고 나면 퀘스트 아이템으로 `억제된 쿠엘델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밖으로 나와 얼어붙은 전당 입구에 있는 칼라디스(얼라이언스)/미랄리온(호드)에게 가져가도록 합니다.

▲ 힘을 얻은 쿠엘델라가 공격해오면 이를 제압해야 한다

칼라디스(얼라이언스)/미랄리온(호드)는 이제 `달궈진 쿠엘델라`를 가지고 태양샘으로 향하라고 합니다. 태양샘은 `불타는 성전`의 마지막 공격대 던전으로 쿠엘다나스 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태양샘 고원의 위치

▲ 쿠엘다나스 섬 전체 지도, `태양샘 고원` 입구, `탈로리엔 돈시커` 위치

태양샘 고원 입구에 도착하면, `할두런 브라이트윙`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때 부터의 NPC는 쿠엘델라 퀘스트를 진행중인 플레이어만 만날 수 있습니다.

할두런은 태양샘에 들어가려면 그 검에 얽힌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탈로리엔 돈시커`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탈로리엔 돈시커`가 플레이어에게 축복을 내린 증거를 보인다면 태양샘에 들여보내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 태양샘을 기억하라!

쿠엘다나스 섬 남쪽, `죽음의 흉터`로 가면 `탈로리엔 돈시커`의 유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유해를 살펴보면 `탈로리엔 돈시커`가 병사들과 함께 등장합니다. 탈로리엔은 태양샘으로 들어가려는 `몰렌 콜드그립`과 스컬지 군단를 가로막고 한바탕 전투를 치룹니다. 탈로리엔과 함께 스컬지를 막아내면 자동으로 완료 됩니다.

▲ `칼날 폭풍`을 사용하는 `탈로리엔 돈시커` 도와주지 않아도 혼자서 거뜬해 보인다.

`탈로리엔 돈시커`는 자신이 살아남지 못할 운명이었다며, 쿠엘델라를 발견한 후 검이 새로운 주인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퀘스트가 완료되면 다시 태양샘 입구로 돌아와 `할두런 브라이트윙`을 만납니다.

▲ 쿠엘델라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되었다는 `탈로리엔 돈시커`의 말

탈로리엔의 축복을 받고 돌아오면 `할두런 브라이트윙`은 약속한 대로 플레이어를 태양샘에 들여보내 줍니다. 입구에 서 있는 경비병과 대화하면 태양샘 던전 안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 태양샘 고원의 로딩화면, 오랜만에 보는 킬제덴이다

태양샘 고원에 진입하면 원래 `엔트로피우스`가 위치해있던 방으로 이동됩니다. 통로를 따라 이동하면 찬란한 빛을 발하고 있는 `태양샘`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빛 기둥이 있는 곳으로 내려간 후 `오염된 쿠엘델라`를 빛 기둥에 던지면 짧막한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 태양샘을 지키는 블러드엘프들

이벤트가 끝난 후 `복원된 쿠엘델라`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차원문을 이용해서 달라란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쿠엘델라`가 복원되었다!!

이제 처음 퀘스트를 시작했던 `쿠엘델라의 쉼터`로 돌아갑니다.

▲ 임무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드디어 마지막입니다. 마상시합 광장에 있는 `심판관 마리엘 트루하트`에게 보고하면 길고 긴 `쿠엘델라` 연계 퀘스트의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마상시합 광장의 `심판관 트루하트`

보상 아이템은 둔기 3종류, 도검 4종류로 모든 직업이 필요한 무기를 골라서 획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고를 수 있는 보상 아이템은 아래와 같습니다.

 
글_게임메카 김준동 기자(브라이트빔 brightbeam@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