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최용석 기자] PC 시장의 중심이 데스크톱에서 노트북으로 넘어오면서 ‘괜찮은 노트북’을 추천해달라는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물론 사람에 따라 노트북에서 원하는 바도 서로 다르다. 얇고 가벼워 휴대하기 좋은 노트북을 찾는가 하면, 최신 온라인 게임이 쌩쌩 돌아가는 게이밍 노트북을 찾는 이들도 있다.
PC가 꼭 필요한 학생들이 원하는 노트북은 주로 ‘적당한 성능에 충분히 들고 다닐만 하면서 너무 비싸지 않은 제품’인 경우가 많다. 이왕이면 고성능에 가볍고 날씬한 노트북이 좋겠지만 그런 제품들은 학생 입장에선 너무 비싼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Qxxxx’ 모델명이 붙는 기가바이트의 메인스트림 라인업 ‘퀸 시리즈’는 충분한 성능과 휴대성, 합리적인 가격으로 그런 조건에 꼭맞는 노트북 제품이다. 특히 용도에 따라 화면 크기나 사양, 구성 등을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해 선택의 폭이 넓은 점이 매력이다.
휴대성을 강조한 14인치 노트북, 기가바이트 퀸 Q2452H
기가바이트 퀸 Q2452H는 14인치급 화면에 2Kg 미만의 무게로 휴대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보통 휴대용 노트북이라 하면 13인치급 이하 제품을 떠올리지만 퀸 Q2452H는 무게가 1.94kg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노트북 가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큰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 기가바이트 퀸 Q2452H
1366x768 해상도의 14인치 화면은 13인치 이하 노트북에 비해 넓고 시원한 화면을 선사해 오랜 시간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과제를 작성할 때도 눈의 피로가 덜하다. 내장 그래픽 외에도 3D 그래픽을 위한 지포스 GT 745M GPU를 따로 탑재해 스타크래프트2나 디아블로3, 리그 오브 레전드 등 인기 온라인 게임도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CPU는 하스웰 기반 4세대 코어 i7 프로세서까지 선택이 가능하며, 기본은 HDD만 제공하지만 SSD를 추가할 수 있는 ‘듀얼 스토리지’를 지원, 용량과 성능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멀티미디어 매니아를 위한 15인치 노트북, 기가바이트 퀸 Q2556N
기가바이트 퀸 Q2556N은 휴대성은 조금 희생한 대신 좀 더 큰 고해상도 화면과 한 수 위의 성능을 제공하는 15인치급 노트북이다. 14인치급인 Q2452에 비해 15.6인치의 화면은 더욱 넓고 시원한 화면으로 영화나 게임과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 기가바이트 퀸 Q2556N
특히 디스플레이는 최대 풀HD(1920x1080)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HD 이상의 고화질, 고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은 물론, 넓은 작업 영역으로 사진이나 동영상 편집 등 전문 작업도 훨씬 편하게 할 수 있다.
성능도 모바일 CPU 중 최상급에 속하는 4세대 i7-4700MQ를 선택할 수 있어 고해상도 동영상을재생하거나 사진 및 영상 편집 작업에도 버벅거림 없는 빠른 처리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그래픽 전용 GPU인 지포스 GT 740M을 탑재해 3D 그래픽을 쓰는 각종 온라인 게임도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하다.
데스크톱 대체하는 17인치 데스크노트, 기가바이트 퀸 Q2756F
17.3인치의 큼직한 화면에 3.1kg의 무게를 갖는 기가바이트 퀸 Q2756F는 휴대보다는 집이나 기숙사, 사무실 등에서 기존의 데스크톱을 대체할 수 있는 ‘데스크노트’ 제품이다.
▲ 기가바이트 퀸 Q2756F
1600x900에서 최대 1920x1080 풀HD 해상도를 선택할 수 있는 17.3인치의 화면은 다수의 인터넷 또는 문서 창을 동시에 띄워놓고 작업해도 넉넉하고 보기 편한 화면을 제공한다. 게임이나 영화 감상 시에도 더욱 몰입감을 높여준다. 숫자 키패드까지 갖춘 풀사이즈 키보드는 문서 작업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또 하스웰 기반 4세대 코어 i7-4700MQ 프로세서는 1개의 SSD에 최대 2개의 HDD를 장착할 수 있는 ‘트리플 스토리지’를 구현할 수 있어 데스크톱 PC 못지 않은 대용량 구성이 가능하다. 별도 메모리를 갖춘 지포스 GT 750M GPU는 내장그래픽으로 돌리기 힘든 최신 게임들도 충분히 소화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물론 데스크톱과 달리 필요할 때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한 것이 ‘데스크노트’ 퀸 Q2756F의 가장 큰 장점이다.
최용석 기자 rpch@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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