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추천] TV로 써도 좋은 대형 디스플레이 추천 가이드
초고속
인터넷이 집집이 보급되면서 IPTV를 통해 TV를 보는 가정이 늘고 있다. 기존 지상파나
케이블 TV와 비교해 다양한 채널과 편리한 VOD 서비스, 통신사 결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IPTV를 통해 TV를 시청하게 되면 TV 신호
수신을 위한 튜너가 필요 없게 된다. 영상과 음성신호를 동시에 디지털 신호로 전송해주는
HDMI 단자만으로 IPTV 장비와 연결이 가능하므로, TV 튜너 없이도 시청할
수 있다.
최근 이런 흐름에 맞춰 튜너를 제거하여 단가를 낮추고 HDMI 단자를
통해 IPTV를 볼 수 있게 한 대형 모니터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사실 이런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책상에 두고 눈앞에서 사용하는 '모니터'의 개념보다, 거실에서
가족과 함께 사용하는 TV나 지하철 같은 공공장소에서 사용되는 전자단말기
키오스크와 같이 화상 정보를 전달하는 '디스플레이'가 더 어울린다.
특히, 지금부터 소개할 제품들은 저렴하게 대화면 TV로 사용하기 위해 IPTV + 디스플레이 형태로 '알뜰형
TV'를 테마로 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TG삼보
M70KA
화면크기:
177cm(70형) / 비율: 16:9 와이드 / 패널: 1920 x 1080
FHD VA(광시야각) / 단자: HDMI x3,
D-SUB / 기능: 120Hz
지난해 TG삼보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M70KA'는 이러한 시장흐름을 가장 빠르게
반영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TV 튜너나 실생활에 크게 많이 쓰이지 않는 스마트,
3D 기능들을 과감히 제거하여 'TV'라는 부를 수는 없지만 디스플레이 자채 기능에
충실하면서 70인치의 대화면을 20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온라인에 판매 중인 같은 화면 크기 TV들과 비교를 해보면, 최저가 제품보다
1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며 부가 기능을 제외하고 단순한 디스플레이로 볼
경우 가장 저렴하다.
인터파크 i-DISPLAY i-500LED
화면크기:
127cm(50형) / 비율: 16:9 와이드 / 패널: 1920 x 1080
FHD VA(광시야각) / 단자: HDMI x3,
D-SUB / 기능: MHL
인터파크에서도 TG삼보와 유사한 컨셉으로 'i-DISPLAY i-500LED'라는 50인치 디스플레이를
출시했다. TV 튜너는 없지만, 리모컨까지 지원하는 'TV형' 제품으로 PC 없이도 동영상,
사진, MP3 같은 멀티미디어 파일을 독립적으로 재생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화면을 연결해 Btv 모바일 같은 모바일 전용 TV를 대화면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MHL
단자는 물론, PS4, XBOX 같은 콘솔 게임기와 IPTV까지 연결해 쓸 수 있게 HDMI
단자가 3개나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래안텍 TR-400 SLIM
화면크기:
101.6cm(40형) / 비율: 16:9 와이드 / 패널: 1920 x 1080
FHD(광시야각) / 단자: HDMI x1,
DVI, D-SUB
래안텍의 40인치 제품인 'TR-400 SLIM'은 IPTV와 연결해 TV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좀 더 게이밍에 최적화된 대형 디스플레이이다. PC와 호환성이 좋은 DVI 단자를 채용하고 있고, 4ms의 빠른 응답속도와 10W+10W의 고출력 스피커 덕분에 FPS 게임을 플레이할 때 현장감과 몰입도를 높여준다.
대화면의 TV를 구매하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럽고, PC나 IPTV 외에도 여러 멀티미디어 기기를 연결해 다양하게 디스플레이를 활용하고자 한다면 위와 같은 제품들이 안성맞춤이다. 또한, PC게임이나 PS4, XBOX 같은 콘솔게임을 보다 큰 화면에서 즐기고 싶은 게이머에게도 추천할만하다.
컴퓨터CM 김주원 jejuwon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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