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혹은
성인들에게 있어 5월은 즐거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운 달이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에 성인의 날까지 치뤄야(?) 할 행사가 한두 개가 아니기 때문이다.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기는 하지만, 그에 걸 맞는 선물도 준비해야
하기에 마음이 아주 가벼울 수만은 없을 것이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선물을 고르는
일도 만만치 않아 여기저기 자문을 구해보지만, 속 시원하게 해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도 없다.
만일 지금 이 시간에도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조금은 색다른 아이템으로 눈을 돌려볼 것을 권한다. 바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을 갖춘 '조립PC'를 선물하는 것이다. 물론 선물을 받는 사람이 최신 PC 혹은 노트북을 쓰고 있다면 큰 의미가 없겠지만, 구닥다리 PC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이 참에 센스 있는 부모, 멋진 아들, 딸 소리를 듣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너무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다. PC 중에는 100만원 대를 호가하는 고가의 PC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AMD의 APU가 탑재된 조립PC를 고려한다면 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만족스러운 성능을 갖춘 제품을 고를 수 있다. AMD APU는 가격이 무척 저렴할 뿐만 아니라 성능이 뛰어난 그래픽을 탑재해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구입하지 않고도 웬만한 작업은 척척 해낼 수 있다.
여기에 전력 소모량이 적어 저전력 PC를 조립하기에도 안성맞춤이고, 발열이나 소음에 따른 환경적인 스트레스까지 줄일 수 있어 가정 혹은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출시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나 4세대 제품까지 선보인 만큼 종류도 다양해 상황이나 가격에 맞는 제품을 골라 쓸 수도 있다. 보급형 PC에 쓰이기에는 최적의 제품인 셈이다.
이에 AMD A10 5800K와 A4 5300을 중심으로 AMD APU를 탑재한 PC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으며, 어떤 용도로 쓰이면 알맞은 지 대해 알아봤다.
AMD APU를 탑재한 PC "이런 점이 좋아요"
- 시대를 앞서가는 내장 그래픽 성능
AMD APU하면 역시 뛰어난 내장 그래픽 성능이 먼저 떠오를 것이다. 불과 3~4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내장 그래픽은 PC 유저들에게는 찬밥 신세였지만, 이제는 CPU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사항 중 하나가 됐다. AMD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이런 상황을 예측하고 내장 그래픽에 많은 투자를 해왔고, 현재 이 부분에 있어 최강자의 타이틀을 갖게 됐다.
AMD APU가 탑재된 PC를 구입 혹은 조립한다면 '왜 AMD의 내장 그래픽이 좋은지'에 대해 여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APU 중 가장 인기가 많은 AMD A10 5800K는 별도의 그래픽카드 없이도 보급형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시스템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온라인 게임을 돌렸을 때 엔비디아 지포스 GT630을 탑재한 PC보다 그래픽 성능이 더 좋다.
또한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도 거의 2배에 가까운 그래픽 성능을 보여준다. 때문에 거추장스러운 그래픽카드를 꽂지 않아도 가벼운 온라인 게임 정도는 무난히 돌릴 수 있고, 슬림 케이스나 미니 케이스 등 다양한 타입의 케이스를 활용해 PC를 조립할 수 있는 등 활용도가 무척 높다.
AMD A10 5800K 뿐만이 아니다. 하위 모델인 A4 5300 역시 가격에 비해 상당히 뛰어는 그래픽 성능을 갖췄다. 물론 사용된 GPU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성능의 차이는 있겠지만, 웹서핑이나 동영상 감상 캐주얼 게임 등의 용도로 쓰기에 좋다. 이렇듯 AMD APU는 시대를 앞서가는 그래픽 성능으로 PC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준 제품이다.
- 따라올 자 없는 가격대비 성능
현명한 소비자라면 IT 제품을 고를 때 무엇보다 가격대비 성능을 많이 따진다. 그런면에서 AMD APU는 최고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누구나 인정할 만한 가격대비 성능을 갖췄기 때문이다.
일례로 AMD A10 5800K는 10만원 대의 가격에 GPU로 AMD HD 7660D가 탑재돼 보급형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시스템 못지 않은 성능을 보여준다. 비슷한 그래픽 성능의 엔비디아의 지포스 GT630이 6만원 대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APU 하나만으로 CPU+그래픽카드의 성능을 구현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앞서 말한 A4 5300 역시 마찬가지다. A4 5300은 AMD HD 7660D을 탑재한 제품으로 4만원 후반대에 판매되고 있다. 그래픽 성능 면에서는 다소 떨어지기는 하지만 캐주얼 온라인 게임 정도는 무난히 돌릴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GT610 급의 그래픽카드를 대체하는 용도로 쓰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만큼 엔트리 라인업의 CPU 중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는 최상이라 할 수 있다.
- AMD만의 다양한 기술 탑재돼
APU에는 AMD가 자랑하는 유용한 기술들이 탑재됐다. 먼저 터보코어 3.0 기술을 들 수 있다. 터보코어 3.0은 시스템 상황에 따라 CPU 클럭을 유기적으로 조절하는 기술로 더 높은 성능이 필요할 때 클럭을 높여 전체 속도를 빠르게 해주며,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클럭과 전력을 낮춤으로써 전기 요금까지 줄여주는 스마트한 기능이다.
APU에 내장된 GPU를 활용해 프로그램의 실행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해주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AMD가 꿈꿔온 GPGPU를 실현하는 기술로 AMD APP 가속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에서 APU를 썼을 때 추가적인 성능 향상을 누릴 수 있다. 오픈CL 기반의 가속을 비롯해 AES 가속도 지원해 어플리케이션에서의 활용도를 높여준다.
듀얼 그래픽 기술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는 AMD가 출시한 특정 그래픽카드와 함께 사용했을 때 원래 그래픽 성능보다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해주는 것으로 사용자 입장에서는 일석이조의 이득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AMD APU와 메인보드,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조합이라면 다른 어떤 조합보다 놀라운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
끝으로 멀티 모니터를 구현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AMD는 지난 몇 년간 아이피니티라 불리는 멀티 모니터 기술을 지원해 왔다. AMD APU를 이용하면 별도의 그래픽카드를 꽂지 않아도 이 멀티 모니터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예컨데 게임이나 영화 등 엔터테이먼트의 요소로도 쓸 수 있고, 증권가나 그래픽 작업 등 전문가용으로도 쓸 수 있다.
온라인 게임을 위한 PC는 'AMD A10 5800K'로 꾸며보자.
앞서 말했듯 'AMD A10 5800K'는 가벼운 온라인 게임 정도는 무난하게 돌릴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다. 최근 게임 시장의 대세라 할 수 있는 리그오브레전드라면 높음 옵션으로 구동이 가능하고, 기타 다른 온라인 게임도 그래픽 옵션이나 해상도의 설정 여하에 따라 대부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국내 벤치마크 사이트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높음 옵션에서 70프레임에 가까운 성능을 보여주고, 블레이드 앤 소울도 50프레임이 넘는 속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또한 약 40프레임에 가까운 성능을 보여주는 등 온라인 게임의 대표작들은 대부분 'AMD A10 5800K'로 돌릴 수 있었다.
현재 다나와 AMD PC 판매몰을 통해 봤을 때 'AMD A10 5800K'가 탑재된 모델은 거의 50만원 대 미만에 판매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그래픽카드가 탑재된 온라인 게임용PC의 가격이 60만원 대 내외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만일 자녀들의 학습용PC이면서 가끔씩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용도로 PC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AMD A10 5800K' 조립PC가 가장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모님을 위한 웹서핑용PC 'AMD A4 5300'으로 쌩쌩!!
가정 혹은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위한 저렴한 가격에 보급형PC를 염두에 두고 있다면 'AMD A4 5300'으로 조립한 PC가 가장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 'AMD A4 5300'의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 기준 4만 8000원으로 무척 저렴하다. 하지만 보급형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뛰어난 성능의 내장 그래픽을 갖췄고, CPU 또한 듀얼코어로 부족함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가볍게 쓰는 PC라면 웹서핑이나 동영상 감상, 그래픽 성능이 크게 필요치 않는 캐주얼 게임 등의 용도가 있을 것이다. 또한 사무실에서의 사용을 감안하면 포토샵이나 오피스 프로그램 등을 자주 사용할 것이다.
'AMD A4 5300'라면 이러한 프로그램들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으로 보인다. 멀티 코어의 지원이나 GPU의 높은 성능, 여기에 AMD APP 기능까지 추가됐기 때문에 굳이 높은 사양의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이거 하나로 충분하다.
다나와 AMD PC 판매몰에서 봤을 때 'AMD A4 5300'이 탑재된 제품은 30만원 대에 판매되고 있다. 물론 사양에 따라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보급형 이상의 가치는 충분히 해줄 것으로 보인다.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다.
5월을 맞아 부모님의 오래된 PC를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면 이 제품을 탑재한 PC가 최고의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AMD는 APU가 탑재된 'AMD 추천PC'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로지텍 RX250 마우스를 제공하는 행사를 오는 5월말까지 진행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위와 같은 용도로 PC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일석이조의 행운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비교로, 다나와(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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