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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가라사대, 요즘 노트북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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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 가볍고 성능좋은 노트북을 원하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사치스러운 일이 아니다. PC를 구성하는 부품들의 성능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되면서 가격도 수 백만원을 호가하던 과거에 비해 하향 평준화된 것.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망설이는 독자를 위해 노트북 시장을 살펴봤다.

 

▲ 레노버 Y50-70 (사진=레노버)

 

하드웨어 대세는 i5에 풀HD, SSD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의 노트북 부문 인기 순위별 상위권에 위치한 제품들을 살펴보면 인텔 코어 4세대 i5프로세서를 탑재한 13.3형 제품과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15.6형 제품으로 크게 구분된다. 해상도는 1920x1080의 풀HD이상의 고해상도 패널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저장장치의 경우 SSD를 기본으로 탑재하거나 혹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게 내놓고 있다.

 

▲ 레이저 블레이드 (사진=레이저)

 

쓰임새 맞게 골라보자

 

기기를 구입하기에 앞서 '사용용도를 먼저 고려하세요'라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값비싼 노트북이 제 아무리 구미가 당긴다해도 인터넷 검색이나 간단한 문서 작성 등을 위해 수 백만원대의 고급형 노트북을 구입하지는 않을 터.

 

휴대성과 성능 모두 잡은 울트라북을 원한다면 불과 1Kg이 채 안되는 가격으로 눈길을 끈 LG전자의 그램이나 삼성전자의 아티브북 등이 다나와 노트북 카테고리에서 눈에 띄는 제품. 슬림한 디자인에 풀포트를 탑재한 도시바 제품도 대표적인 울트라북. 게임도 문제없는 가성비 높은 제품을 찾는다면 MSI, 한성 등이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주로 15형 사이즈 이상의 묵직한 노트북은 주로 데스크노트 제품으로 추천된다.

 

▲ 어로스  X3플러스 (사진=어로스)

 

프리도스 & 윈도 8.1 위드 빙

 

과거 저가형 노트북 시장을 이끌었던 넷북의 향수를 기억하는가. 최근 20만원대의 저가형 노트북의 공세가 만만치 않다. 국내 저가형 노트북 시장은 주로 대만 및 중국 제조사들의 완제품을 수입해 유통되는 제품들이 대부분으로 운영체제를 뺀 20만원 후반대에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MS가 주요 PC파트너사들에게 250달러 미만의 PC에 윈도 8.1 라이선스 비용을 최대 70% 인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국내의 경우 한성컴퓨터가 윈도 8.1 위드 빙을 설치하고 셀러론 프로세서를 탑재한 11.6형 및 15.6형 노트북을 30만원대에 판매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성능좋고 슬림한 게이밍 노트북

 

게임만큼 PC시장에 고부가가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것도 없다. 특히 한국의 e스포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게이밍 기어 업체들에게 한국은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게이밍 기어 브랜드를 공급해온 레이저가 레이저 기술을 집약한 게이밍 노트북 블레이저로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고, 게이밍 기어에서 노트북까지 토털 솔루션을 갖춘 어로스도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더해 최근 글로벌 PC 판매 1위 업체인 레노버도 프리미엄 게이밍 유저를 위해 Y50-70시리즈를 내놨다. 이들 제품의 공통점은 화려한 스펙과 슬림함을 내세운 프리미엄이라는 점이다. 가격대는 100만원 초반대부터 300만원대까지 천차만별. 이외에도 게이밍 노트북으로는 에이수스, 델 등도 게이밍 노트북 공세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윤정 기자 ityoon@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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