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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를 위한, 게이머에 의한 레이저 블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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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시장의 안방자리를 차지한 노트북. 하지만 모바일기기의 공세에 관심을 빼앗기면서 변화를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얇고 가벼운 울트라북에 이어 변신을 시도한 투인원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노트북의 변신이 다채롭다. 어찌보면 새롭게 등장한 울트라북, 투인원 등의 카테고리에 노트북은 이제 진부한 이름이 됐는지 모를 일이다.

 

그래서 등장했다. 프리미엄 노트북. 주로 고성능을 즐겨하는 게이머들의 입맛을 당기는 게이밍 노트북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고성능을 요구하는 사용자들에게 최근 출시되는 이들 프리미엄 노트북에 눈길을 주지 않을 수 없을 듯 하다. 더욱이 화려한 스펙에 더해 슬림하고 수려한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노트북은 이제 게이밍 노트북이 게이머의 전유물이라고만 할 수 없는 일이다.

 

전 세계 PC 시장 넘버원인 레노버를 비롯해 게이밍 기어 전문 브랜드 레이저, 새롭게 등장한 게이밍 종합 브랜드 어로스 등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을 살펴봤다.

 

(1)글로벌 1위가 만들면 다르다,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레노버 Y50-70'

(2)게이머를 위한, 게이머에 의한 '레이저 블레이드'

(3)게이밍 기어에서 노트북까지 하이엔드 게이밍 브랜드 '어로스 X3플러스'

 

 

모든 자동차가 4개의 바퀴로 움직인다고 해서 다 같은 자동차가 아니다. 그동안 주변기기 위주로 사업을 펼쳤던 레이저(Razer)가 ‘블레이드(Blade)’로 게이밍 노트북 시장을 공략한다. 레이저 블레이드 라인업의 장점을 모두 집약했다는 14형 레이저 블레이드 게이밍 노트북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해본다.

 

 

게이머를 위한, 게이머에 의한 노트북 블레이드는 게이밍 기어 브랜드답게 그 제작 노하우가 집약됐다. 새로운 차원의 디스플레이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휴대성을 제공, 한국 게이머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블레이드는 3200X1800 QHD 해상도의 이그조(IGZO)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했다. 14형 게이밍 노트북인 이 제품은 262ppi의 화면 밀도와 빠른 반응속도로 초고해상도 게임을 무리 없이 구동하며, 10포인트 정전식 터치 스크린을 지원한다. 또한 최대 3.2GHz로 동작하는 인텔 코어 i7-4702 프로세서와 3GB GDDR5 VRAM를 탑재한 엔비디아의 최신 지포스 GTX870M으로 성능도 잡았다. 메모리는 8GB DDR3L을 적용했고, SATA M.2 인터페이스의 SSD를 탑재했다.

 

 

1.78cm의 얇은 두께를 구현한 것도 장점. 무게는 20.3kg으로 가벼운 편에 속한다. 게이밍 노트북이지만 휴대성을 강화하기 위해 AC 어댑터의 크기도 최소화했다. 이밖에 8GB 메모리와 128GB에서 512GB까지 다양한 SSD 용량이 주어진다. 가격은 용량별로 128GB는 289만원, 256GB는 311만원, 512GB는 351만원이다.

 

 

레이저 블레이드는 14형을 우선 국내에 출시하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모델 출시를 고려할 계획이다.

 

 

이윤정 기자 ityoon@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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