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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2시즌 OP의 재림, 람머스 정글 템트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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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달 사이 람머스의 픽률이 대폭으로 증가하더니 현재는 인기 정글러 5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원래 람머스는 시즌2까지만해도 최고의 정글러로 손꼽혔으나 ‘몸 말아 웅크리기’와 ‘따끔한 도발’이 하향된 이후 비주류로 몰락했다.


▲ 10월 12일(일) 롤 전적 검색 통계상 픽률이 대폭 증가해 정글 주류 챔피언에 진입했다

[(링크) 모든 챔피언 픽률 보러가기]

왜 롤 전적 검색 통계에서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이 람머스를 선호하기 시작했을까? 그리고 롤 전적 검색 통계상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은 람머스로 어떤 아이템과 스킬 트리를 사용하고 있을까? 매주 리그오브레전드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 유저들의 롤 전적 검색을 분석하는 ‘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이번 시간에는 정글 람머스 템트리 공략과 픽률 변화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다.

※ 잠깐 상식, 리그오브레전드 용어 소개

Q. 챔피언 픽률은 무엇인가?

A. ‘챔피언 픽률’은 랭크 게임에서 해당 챔피언을 얼마나 선호하는지 보여주는 순위 통계다. 이 자료로 최근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챔피언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버그와 상향 패치가 원인, 다시 한 번 최고의 정글러로 각광 받는 람머스

람머스의 픽률은 9월 11일을 기점으로 증가했으나 패치 상황을 보면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이 당시 ‘대회전’을 활성화 하면 람머스의 이동 속도가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하던 알려지지 않은 버그가 있었다.


▲ 람머스의 픽률 변화

이 버그를 눈치챈 유저들이 람머스를 랭크 게임에서 사용했고, 매우 높은 승률을 유지하게 됐다. 물론 대부분의 유저들은 이 버그 상황을 몰랐던 상태다. 게다가 이런 와중에 9월 26일 ‘대회전’ 중에 ‘몸 말아 웅크리기’를 사용해거나 또는 ‘몸 말아 웅크리기’를 사용한 뒤 ‘대회전’을 써도 1초간 기술이 취소가 안 되는 상향 패치가 한차례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상향된 람머스를 랭크 게임에서 활용하게 됐고, 픽률이 계속 증가했다.

4.17패치 (2014년 09월 26일)


람머스

Q - 대회전

그래: 대회전 사용 후, 몸말아 웅크리기를 사용할 경우 대회전의 효과가 사라지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변경됩니다. 즉시  몸 말아 웅크리기 시전 후 1초 뒤

W - 몸 말아 웅크리기

응:몸 말아 웅크리기 사용 후, 대회전을 사용할 경우 몸말아 웅크리기의 효과가 취소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변경됩니다. 즉시  대회전 시전 후 1초 뒤


물론, 대회전 기술 사용 시 이동 속도가 순식간에 증가하는 버그는 10월 2일에 수정됐지만 9월 26일 상향패치로 인해 람머스가 여전히 좋다는 평이 지배적이라 픽률 감소는 없었다. 또한, 다이아 등급 유저들이 람머스의 새로운 아이템, 스킬트리를 연구해 사용했고, 이것이 퍼지며 대세 정글러로 자리 잡았다.


▲ OP와 비주류를 넘나드는 람머스
사실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는 림보에 갖혀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천상계 유저들이 추천하는 정글 람머스 소환사 주문

롤 전적 검색 통계상 천상계 유저들은 람머스의 소환사 주문으로 ‘점멸’과 '강타'를 필수로 선택했다. 그러나 간혹 탑 라인으로 갈 경우에는 '강타' 대신 '순간이동'을 선택했다.


▲ 천상계 유저들이 주로 사용하는 람머스 소환사 주문


천상계 유저들이 추천하는 정글 람머스 특성과 룬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은 람머스의 특성으로 공격에 특화된 ‘공격0/방어21/보조9’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공격0/방어21/보조9: 유저마다 포인트 투자하는 방법은 조금씩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막기, 마법의 갑옷, 질긴 피부, 꿋꿋함, 고참병의 흉터, 파괴전차, 강건함, 전설의 수호자, 불굴, 차원 넘기, 재빠른 발놀림, 소환사의 통찰력, 연금술사, 룬 친화력’은 반드시 배웠다.


▲ 생존력을 극대화한 특성


▲ 반드시 배워야 하는 특성

룬은 공격 속도를 최대로 높인 조합을 선택했다. 주로 표식과 정수에 공격 속도를, 그리고 문양에는 성장 마법 저항력을 착용했다. 인장에는 방어력을 주로 설치했다.


▲ 정글 람머스 룬


천상계 유저들이 추천하는 정글 람머스 스킬과 템트리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은 람머스로 3레벨까지 원활한 정글 사냥을 위해 ‘몸 말아 웅크리기(W) -> 대회전(Q) -> 따끔한 도발(E)’순으로 기술을 배웠다. 그리고 3레벨부터 꾸준히 불리한 아군 라인에 습격을 시도해 적 라이너의 성장을 견제했다. 기술 마스터 순서도 '따끔한 도발(E)'을 먼저 수행했으며, 그 다음으로 '몸 말아 웅크리기(W)'를 선택했다. 간혹 유저들 중에는 더 빠른 정글 사냥을 위해 ‘몸 말아 웅크리기(W)’를 우선 3레벨까지 배우는 경우도 있었으나 소수였다. 단, 공통적으로 궁극 기술인 '지진(R)'은 6, 11, 16레벨에 바로 배웠다.


▲ 군중 제어 기술을 우선 마스터하는 스킬트리를 선호했다

시작 아이템은 정글 사냥에 필수인 '사냥꾼의 마체테'와 '체력 물약' 4개를 선택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장신구는 '와드 토템'을 사용하다가 ‘가시 외투’를 구매한 이후론 되팔고 '탐지용 렌즈'로 바꿨다. 첫 마을 귀환에는 ‘가시 외투’를 구매하고 이후 ‘기동력의 장화: 민병대’를 가장 빠르게 조합했다. 단, 적에 군중 제어 기술이 많을 경우에는 ‘헤르메스의 발걸음’을 선택했다. 코어 아이템은 ‘고대 골렘의 영혼’과 ‘태양 불꽃 망토’를 최우선으로 조합했고, 이후 상대 조합에 따라 마법 저항력 또는 방어력을 높였다. 주문 공격을 하는 챔피언이 많을 경우에는 ‘강철의 솔라리 펜던트, 밴시의 장막’ 등을 선택했고, 그렇지 않을 때는 ‘란두인의 예언, 가시 갑옷’ 등을 추가했다. 또한, 아군 라이너들의 시야에 도움을 주기 위해 꾸준히 ‘투명 감지 와드’를 구매해 주요 지점에 설치했다.


▲ 게임을 지고 있다면 '거인의 벨트, 망령의 두건' 등 재료 아이템을 우선 맞추기도 했다





: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그란비아, granvia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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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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