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오브더스톰의 재빠른 암살자, '일리단 스톰레이지'

일리단 스톰레이지는 한 때 전쟁 영웅으로 추앙받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지녔지만, 마력에 매료되어 형인 '말퓨리온'을 배신하고 대항하게 된다. 말퓨리온과의 전투에서 패배한 후 일리단은 만 년동안 지하 감옥에 수감되며 '배신자'로 낙인찍힌다.

이러한 스토리 라인을 지닌 일리단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근접 암살자로 구현되어있다. 궁극기 '탈태'를 사용하여 악마로 변신한 뒤 적을 손쉽게 쓰러트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빠른 속도를 내세워 위험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자세한 특징을 기사 본문에서 알아보자.

일리단 스톰레이지의 스킬 중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것은 '휩쓸기'다. 휩쓸기를 사용하면 지정한 위치까지 달려가면서 마주치는 적을 모두 벨 수 있다. 적에게 광범위하게 피해를 입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습격'은 도주하는 적을 추격할 수 있는 스킬이다. 히어로즈의 모든 영웅은 달리기 속도가 비슷해 특정 스킬을 사용하지 않으면 쫓기가 어렵다. 일리단의 습격은 적을 선택하면 즉시 해당 위치로 이동할 수 있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또한 특성을 통해 습격의 사거리를 증가시키거나, 스킬을 사용한 후 이동 속도를 높이는 것도 가능하여 더욱 손쉽게 적을 해치울 수 있다.

이처럼 기동력이 높은 일리단은 적을 해치우는 능력도 뛰어나다. 일리단은 레벨 10이 되면 두 종류 중 하나의 궁극기를 선택할 수 있다. 그 중 '탈태'를 선택하면 일리단이 악마로 변해 지정한 위치로 순간이동한다. 악마로 변한 뒤에는 주변의 적에게 강력한 데미지를 줄 수 있으며, 공격을 퍼부은만큼 자신의 체력을 회복한다. 여기에 특성 '악마의 형상'을 선택하면 악마의 모습을 영구히 유지할 뿐만 아니라 공격 속도가 30% 증가한다.

또 다른 궁극기인 '사냥'은 일리단의 공격력을 극대화한다. 사냥을 시전하면 멀리 떨어진 대상에게 순식간에 돌진하며, 사거리가 길기 때문에 적이 어디에 있던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일리단은 총 4개의 스킨이 준비되어있다. 기본 스킨은 불타는 군단을 쓰러트리던 시절의 일리단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일리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초록빛 '아지노스'가 돋보인다.

영웅 레벨 10을 달성하면 형제 '말퓨리온'과 함께 나이트엘프를 수호하는 모습을 나타낸 마스터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기본 스킨에서 투구, 어깨 갑옷을 착용하게 되며 아지노스에도 커다란 장식이 생긴다.

'샨도 일리단' 스킨은 대드루이드 '샨도'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검은 머리카락이 초록빛으로 변하며, 가죽 갑옷과 신발을 신게 된다. 또한 아지노스는 쇠가 아닌 나무로 변형되며 드루이드의 상징인 발바닥 모양이 새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