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배틀스타 테스트와 닌자가이덴3 발매

얼마 전 ‘디아블로 3’ 의 발매일이 공개되면서 전세계 게이머들이 한바탕 들끓었습니다. 여기에 다른 대작 게임들도 4~5월을 바라보고 있는 터라, 게임업계의 긴장감은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고조되고 있습니다. 자칫하면 애써 만든 게임이 대작 쓰나미에 묻혀버려 이슈 하나 못 몰고 사라지기 십상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몇 달간 공개되는 게임들은 그만큼의 자신감이 있다고 생각해 봐도 과언이 아닐 듯 싶습니다.

이번 주에는 넥슨의 야심작 ‘배틀스타: 리로드’ 의 테스트를 포함해서 ‘은하대전’ 과 ‘DK 온라인’ 등이 각각 OBT와 Pre-OBT 등을 실시합니다. 패키지게임 업계로 눈을 돌려 보면 여름도 아닌데 호러 게임인 ‘바이오하자드’ 신작과 ‘사일런트 힐’ HD 합본팩 등이 국내에 정식 발매되네요. 일본에서는 ‘닌자 가이덴 3’, ‘신 광신화 파르테나의 거울’ 등 간만에 돌아온 명작 게임의 후속작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습니다. 주간스케치 시작합니다.

배틀스타 리로드 체험 시작
▶ 넥슨 야심작 `배틀스타: 리로드` 체험판 희망자 모집

넥슨이 개발&서비스하는 횡스크롤 액션 슈팅 `배틀스타: 리로드(BattleStar Reload)` 가 오는 23일(금)부터 체험판 테스트에 들어갑니다.

`배틀스타: 리로드`는 `카트라이더` 를 개발한 넥슨의 정영석 본부장이 7년 만에 지휘봉을 잡고 기획단계부터 직접 제작한 횡스크롤 액션 슈팅게임으로, 직관적인 게임방식과 방에서 방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전투가 특징입니다. 아직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락실에서의 횡스크롤 아케이드 게임 경험을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즐길수 있다고 하니 어떤 모습일지 절로 기대가 되네요.

이번 테스트의 모집인원은 총 1만 명으로, 모집 기간은 21일(수)까지 입니다. 테스트에 선발된 1만 명의 유저들은 23일(금)부터 4월 6일(금)까지 2주 간 게임의 전반적인 콘텐츠를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 `배틀스타: 리로드` 티저 트레일러 영상

은하대전 OBT
▶ `우주정복` 웹게임 은하대전, 19일부터 OBT 시작!

네오위즈게임즈가 처음으로 서비스하는 웹게임 ‘은하대전’ 이 오는 19일(월)부터 OBT를 시작합니다.

지난 2월 14일까지 진행된 CBT를 통해 게임의 기본적인 콘텐츠 와 재미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한 바 있는 `은하대전`은 플래시 기반의 SF장르 전략 시뮬레이션 웹게임으로, 유저는 제 1차 대우주전쟁에서 생존한 마스터로서 자신의 세력을 키우며 우주를 정복하는 것을 목표로 자신의 함대를 꾸리고 다른 함대와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전투에서는 전함의 특성, 사령관의 스킬, 전함 배열의 조합에 따라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유저 간 대전을 펼칠 수 있는 PvP 모드를 통해 전투 훈장 및 명성 약탈도 가능합니다. 또한 사령관 커스터마이징과 합성을 통해 자신만의 사령관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웹게임 초보 이용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상세한 튜토리얼 기능도 채용하고 있습니다.

▲ 우주를 무대로 벌이는 정복전, `은하전설` 스크린샷

DK온라인 Pre-OBT
▶ `준비하라` DK 온라인 23일 사전 공개서비스 실시

알피지팩토리가 개발하고 에스지인터넷이 서비스하는 MMORPG `DK 온라인` 이 오는 23일(금)부터 Pre-OBT를 시작합니다.

`DK온라인`은 쉬운 조작과 스피디한 전투, 직관적인 성장 시스템, 직업 별 차별화된 작위 시스템이 특징인 성인 취향의 MMORPG입니다. 몬스터를 잡아 드랍되는 카드를 통한 변신 시스템과 지존급의 상위 랭커에게 부여되는 작위 시스템, 고위 작위를 선발하기 위한 선거 등의 독특한 콘텐츠가 특징입니다. 게임 내 존재하는 4개 직업은 각각 최종 작위인 지존의 자리에 오를 수 있고, 지존들은 서로 협력과 견제가 가능해 길드 간 공성전을 넘어 유저간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콘텐츠가 됩니다.

한편, `DK온라인` 은 얼마 전 김사랑을 홍보 모델로 선정하여 큰 화제를 낳은 바 있습니다. 김사랑은 `DK온라인` 의 지면 광고뿐 아니라 CF, 게임 내 NPC와 목소리로도 활동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 Pre-OBT에서는 정식서비스를 앞둔 시점에서의 전반적인 운영 능력과 서버, 보안 등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부분의 점검을 진행하게 됩니다.

▲ 23일부터 Pre-OBT를 시작하는 `DK 온라인` 과 홍보모델 김사랑

바이오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 시티 정식 발매
▶ [프리뷰] 바이오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 시티, 레온을 죽여라!

호러 액션 게임의 대명사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최신작 `바이오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 시티` 가 오는 3월 23일(금), PS3와 Xbox360으로 국내에 정식 발매됩니다. (PC판은 해외에서 다운로드 방식으로 발매)

‘바이오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 시티’ 는 2009년 출시된 ‘바이오하자드 5’ 이후 3년 만에 출시되는 신작으로, 악의 기업 엄브렐러 사에 소속된 특수부대원의 입장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건 슈팅에서 TPS로의 변화를 꾀하는 등 지금까지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조작과는 전혀 다른 스피드감 넘치는 본격적인 서바이벌 슈팅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온라인 협력 플레이(CO-OP)가 가능하여 최대 8명(4 VS 4)이 라쿤시티를 무대로 팀 배틀을 즐길 수 있으며 좀비를 방패로 삼거나 적에게 출혈 효과를 일으켜 피 냄새를 통해 좀비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도 있습니다.

▲ 23일 정식 발매되는 `바이오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 시티` 스크린샷

사일런트 힐 HD 컬렉션 정식 발매
▶ 사일런트 힐 1, 2편 묶은 `HD 컬렉션`, 22일 PS3로 발매

‘바이오하자드’ 와 더불어 호러 게임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사일런트 힐` 시리즈 중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사했던 2, 3편을 HD급 고화질로 재구성한 `사일런트 힐 HD 컬렉션` 이 오는 22일(목), PS3로 정식 발매됩니다.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가상의 시골마을을 무대로 한 공포를 다루는 `사일런트 힐` 은 1999년 PS1으로 첫 작품이 발매된 후, 압도적인 공포감과 독자적인 세계관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많은 팬을 보유한 호러 게임입니다. 원작의 인기를 바탕으로 2006년에는 헐리우드에서 영화화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영화 제2탄이 공개 될 예정입니다.

`사일런트 힐 HD 컬렉션` 은 HD급 화질은 물론, 일부 음성을 새로 녹음하는 등 단순한 합본팩이 아닌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특히 이번에 재출시되는 2, 3편은 유저들의 평가가 엄청나게 좋았던 작품입니다. 절로 기대가 되네요.

▲ 명작이라 칭송받은 1, 2편을 HD화한 `사일런트 힐 HD 컬렉션`

데빌 메이 크라이 HD컬렉션 정식 발매
▶ `데빌메이크라이 HD컬렉션` 22일 정식 발매

화끈한 액션 게임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3편을 HD급 고화질로 재현한 ‘데빌 메이 크라이 HD컬렉션` 이 오는 22일, PS3와 Xbox360으로 국내 정식 발매됩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 HD 컬렉션` 은 과거 출시된 `데빌 메이 크라이 1, 2, 3` 의 HD 리마스터 합본팩으로, 보다 선명한 그래픽과 트로피 기능/도전 과제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다양한 복장과 Very Hard 모드의 추가, 이벤트 신을 감상하는 데모 다이제스트 모드, 게임 오버된 지점에서 부활하는 `골드 오브 모드` 와 컨티뉴 포인트에서 부활하는 `인터내셔널 모드`, `데빌메이크라이 2`에서 인기를 얻었던 층 구조의 던전에서 적과 싸우는 블러디 팰리스 모드 등이 구현돼 한층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구현합니다.

또한, `데빌메이크라이 3` 의 경우 국내에 정식 발매되지 않았던 ‘데빌메이크라이 3 Special Edition’ 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주인공 단테의 쌍둥이 형 ‘버질’의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버질은 단테의 무기들과는 다른 야마토, 포스엣지와 환영검 등 단테와는 또 다른 액션을 선보입니다.

▲ 단테와 버질의 호쾌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데빌메이크라이 HD 컬렉션`

닌자 가이덴 3 발매
▶ [프리뷰] 닌자 가이덴3, `단골 액션` 선택은 옳았는가

팀 닌자가 개발 중인 ‘닌가 가이덴 3’ 가 오는 20일 북미, 22일 일본 지역에서 PS3와 Xbox360으로 발매됩니다.

‘닌자 가이덴3’ 는 전작까지 디렉터를 맡았던 이타가키 토모노부가 빠지고 하야시 요스케가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게임의 무대는 런던으로, 류 하야부사가 자신의 오른쪽 팔이 붉게 변하는 저주의 원인과 해결을 찾아나서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패미컴 버전 ‘닌자용검전’ 과 NDS 버전 ‘닌자 가이덴: 드래곤 소드’ 시나리오 경력을 가진 카토 마사토가 합류해 “류 하야부사의 의지와 고뇌가 드러나는 다크 히어로서의 모습을 그리고 싶다” 고 밝혀 스토리적 부분에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감독이 바뀌면서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이 달라진 점도 특징입니다. `닌자 가이덴3` 는 전작 ‘닌자 가이덴 시그마2’ 의 후속작으로, 그동안 고수해오던 ‘베는 범위에 따른 사지절단’ 이 난무하는 잔혹한 액션을 버리고 일반 베기 액션시 커맨드를 사용해 한 번에 적을 뼈채 절단내는 단골(斷骨)액션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여기에 슬라이딩이나 수리검을 활용해 벽을 오르는 액션을 추가해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이동이 가능해진 점 등 전반적인 게임성에 큰 변화가 가해졌습니다.

▲ `닌자 가이덴 3` 스크린샷

신 광신화 파르테나의 거울(키드 이카루스 업라이징) 발매
▶ 카드로 대전한다! `신 광신화 파르테나의 거울`

3DS 발표 당시부터 기대작 타이틀로 눈길을 끌었던 ‘신 광신화: 파르테나의 거울(북미명: 키드 이카루스 업라이징)’ 이 오는 22일(목), 3DS로 발매됩니다.

‘신 광신화: 파르테나의 거울’ 은 과거 패미콤으로 발매된 ‘키드 이카루스’ 의 후속작으로, 근 24년만에 유저들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게임은 전작에서 패배를 맛보았지만 이번 시리즈를 통해 부활한 어둠의 여신 ‘메두사’를 저지하기 위해 떠나는 주인공 ‘피트’의 여행을 그립니다. ‘피트’ 는 ‘파르테나’ 여신에게 부여받은 공중 비행 능력 ‘비상의 기적’ 을 사용할 수 있으며, 지상과 공중 양 쪽에서의 전투를 고루 맛볼 수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는 전투에 사용하는 다양한 무기로 변환할 수 있는 ‘AR 카드’ 를 통해 각종 전투를 치르게 되며, 카드를 이용하여 타 플레이어와 PvP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다른 파티형 게임에만 얼굴을 내비쳤던 날개달린 천사 ‘피트’ 가 드디어 제 자리를 찾은 것 같은데요, 왠지 응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신 광신화 파르테나의 거울 TGS 2011 영상

아머드 코어 5 발매
▶ [프리뷰] 아머드 코어5, 메카닉 액션 종결자가 돌아온다!

작년 말 출시되려 했으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발매일이 미뤄진 메카닉 액션 게임 ‘아머드 코어 5’ 가 오는 20일(화) 북미에서 PS3와 Xbox360으로 출시됩니다.

`아머드 코어 5` 는 기존 시리즈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시리즈 최초로 멀티 플레이와 싱글 플레이를 하나로 융합한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입니다. 시리즈 사상 최대의 볼륨을 자랑하는 싱글 플레이에서는 한층 확장된 스케일과 진화한 스토리를 느낄 수 있으며, 이 모든 미션을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하여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팀을 편성하여 영지를 두고 다른 팀과 싸우게 되는데요, 팀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며 작전을 수행하는 진정한 팀 멀티플레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머드 코어 5’ 는 국내에서도 반다이남코파트너즈코리아와 인트라링스를 통해 PS3와 Xbox360에서 자막 한글화 발매 예정이며, 정확한 발매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아머드 코어 5`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