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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 스타리그 2009 결승전 서울 올림픽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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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번째 스타리그 `EVER 스타리그 2009`가 스타리그 10년 역사상 최초로 대중음악 전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의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KT그룹의 대표 단말기 제조사인 KT Tech(대표 김기철)가 E스포츠 사상 최초로 다섯 번째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EVER 스타리그 2009` 결승전을 오는 1월 17일(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 경기 온게임넷 생중계.

올림픽 홀은 약 5,000석 규모의 뮤지컬, 콘서트,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대중 예술 공연을 목적으로 건립된 곳. 지난 한 해만도 김건모, DJ D.O.C, 신승훈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의 콘서트와 일본 최고의 아이돌 V6 등의 내한 공연, ‘2009 서울 드라마 어워즈’ 등 각종 시상식 등이 개최됐다.

올림픽 홀에서는 이번이 첫 진행이지만, 올림픽공원은 스타리그와 그 인연이 깊다. 그 동안 올림픽공원 내에서 진행된 스타리그 결승전들이 현장을 가득 메운 관중과 그에 걸 맞는 최고의 경기가 어우러지며 흥행 공식을 성립시켜 온 것. 박정석과 임요환이라는 걸출한 스타들이 결승에서 맞붙었던 2002년에는 ‘평화의 광장’에서, 당시 최고의 프로토스 강자 강민과 전태규가 맞붙었던 2004년 `한게임배 스타리그`결승전은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됐으며, 최고의 흥행카드 마재윤과 이윤열이 맞붙었던 2007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3` 결승전 또한 올림픽 공원 내 ‘역도경기장’에서 펼쳐졌다. 또한 스타리그 역사상 첫 저그 vs 저그 플레이어의 대결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이제동과 박명수의 `박카스 스타리그 2009` 결승전도 ‘펜싱경기장’에서 진행된 바 있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스타리그 최연소 우승자 ‘최종병기’ 이영호가 결승에 이미 진출한 가운데, 오는 8일(금) 펼쳐지는 4강 2주차 진영화 vs 이영한의 승자가 이영호와 맞붙을 예정.

이에 최강 테란 플레이어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영호가 다시 한번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할지, 최근 무서운 기세를 자랑하는 신예 선수들이 돌풍을 일으킬지 결승전에 대한 E스포츠 팬들의 기대감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각종 E스포츠 커뮤니티의 네티즌들은 “그 동안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됐던 스타리그가 모두 흥행에 성공해 온 것을 볼 때 이번 결승전도 역시 기대된다”, “대중 예술 전문 공연장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연출이나 효과 면에서 최고의 결승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영화나 이영한 중 어느 선수가 결승에 올라와도 최강의 테란 플레이어 이영호와 맞붙는 만큼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온게임넷의 스타리그 담당 원석중 PD는 “이번 결승전도 대박 공식의 계보를 잇는 열띤 성원과 관심 속에 치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결승전은 전문 공연장에서 열리는 만큼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온 E스포츠 팬들과 함께하는 멋진 이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결승전을 맞아 후원사인 KT Tech와 온게임넷은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된다. 온라인과 결승전 현장에서 우승자를 맞힌 총 10명의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흔들면 색깔이 모두 변하는’ KT Tech의 최신 핸드폰 ‘EVER 러브쉐이크(EV-W550)’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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