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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연간 20억 스타트업 지원 더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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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남기문 대표,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대표, 웨일게임즈 배승익 대표, 오렌지팜 서상봉 센터장

스마일게이트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오렌지팜’을 확대 실시한다. 서울 지역에 집중된 센터를 지방까지 늘리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오렌지팜’은 지난 2014년에 출범한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에서 진행 중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현재 서초와 부산, 신촌까지 3개 센터로 운영 중이다. 이곳에는 현재 총 23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로, 스마일게이트는 자사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시작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지원 프로그램의 최고 잇점은 입주 심사만 통과하면 다른 조건 없이 스마일게이트 희망지원센터가 제공하는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오렌지팜을 졸업한 이후에도 스마일게이트가 제공한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는 “많은 이들이 오렌지팜을 운영하는 목적과 이유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것 같다. 오렌지팜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개인적인 이유인데, 내가 창업을 하면서 여러 기관을 통해 받았던 혜택을 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받았던 혜택을 다시 사회에 환원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스마일게이트 희망지원센터 이사장 겸인 중인 권혁빈 대표

이어 “두 번째는 많은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무엇인가를 만들어낸다면 스마일게이트와 같은 중견기업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점점 규모가 커지면서 새로운 아이템과 혁신에 있어서는 점차 멀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할 필요가 있었다. 혁신적인 아이템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발전한다면 스마일게이트와 같이 글로벌 비즈니스 플램폼을 보유한 업체와 함께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즉, 스타트업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스마일게이트는 플랫폼과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만으로 서로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향후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오렌지팜을 통한 스타트업 지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 외 지방으로 인큐베이션 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타 창업 기관과 제휴하고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보유한 리소스를 활용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여기에 권혁빈 대표를 비롯한 스마일게이트 임원진이 참여해 스타트업에게 노하우를 공유하는 리뷰데이를 비롯해 법률과 재무 등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상시 멘토링, 투자, 홍보 등 각 업무별 코칭 프로그렘을 전문화하며, 졸업 이후에도 오렌지팜과의 네트워킹을 유지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클라우드 서비스 무상 지원과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와 협력한 스타트업 투자 검토 혜택도 제공한다.

오렌지팜 서상봉 센터장은 “재단에서 오렌지팜에 지원하는 예산은 연간 20억 이상이다. 기업에서도 지원하기 때문에 예산적인 문제는 없다”며 “스마일게이트가 오렌지팜에 입주한 스타트업에 바라는 것은 성공하는 것과 후배들을 잘 이끌어 달라는 것이다. 오렌지팜의 시작과 방향성이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자는 것이었던 만큼 별도의 지분이나 수익쉐어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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