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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엔씨와 팝캡이 손을 잡다...아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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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때그때 다루지 못했지만 가치가 있는 뉴스를 모아서 전달해 드리는 입니다. 이번 주 이슈는 엔씨 소프트와 팝캡 게임즈의 제휴 관련 소식입니다. 아시다시피 팝캡 게임즈는 `비주얼드`나 `플랫츠앤좀비` 등으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뿌리고 있는 캐주얼 게임 개발 업체입니다. 이른바 악마의 게임 개발사죠. 그런데 그 팝캡 게임즈가 엔씨소프트와 손을 잡는다고 하네요. 헉, 정말?

 


엔씨소프트가 북미 캐주얼 게임 산업의 최강자로 알려진 팝캡(POPCAP) 게임즈, 소셜 네트워크 게임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징가(Zynga)와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놓고 접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팝캡 게임즈와 제휴를 추진 중에 있으며, 국내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퍼블리싱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는 팝캡 게임즈의 대표 작품인 ‘비주얼드’나 ‘플랜츠앤좀비’ 등을 플레이엔씨에서 서비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팝캡 게임즈는 지난 2000년 창립된 이래 ‘비주얼드’와 같은 다양한 게임을 내놓으며, 캐주얼 게임의 선도적인 멀티 플랫폼 사업자로 평가받고 있다. 팝캡 게임즈의 타이틀은 웹, PC, 휴대기기, 콘솔 등에서 자유롭게 구동되며, 웹 포털이나 소매 유통점 등 대부분의 주요 판매 채널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들의 게임은 현재 전 세계 소비자들에 의해 약 10억만 이상이 다운로드 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엔씨 소프트는 팝캡 게임즈 외에도 페이스북과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팜빌’을 서비스하고 있는 징가와도 비밀리에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팜빌’은 농작물을 재배하고 이를 판매하는 게임으로 현재 페이스북 가입자 중에서 약 6,000만 명 이상이 즐기고 있는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게임이다.

▲ 팝캡 게임즈의 `비주얼드`(좌)와 `플랜츠앤좀비`(우)

▲ 징가의 `팜빌`은 농장 경영 소셜 게임이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팝캡 게임즈와 국내 퍼블리싱 사업을 두고 접촉 중인 건 사실이나, 아직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고 “아직 협의해야 할 사항이 많아 서로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징가 측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인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엔씨소프트의 움직임을 자체 게임 포털인 플레이엔씨를 강화해 소셜 네트워크 게임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통해 플레이엔씨라는 테두리 안에 있지만 거의 독립적이다 시피한 여러 게임들을 좀 더 유기적인 관계로 묶고, 이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MMORPG에 비해 약세였던 캐주얼 게임을 검증된 작품으로 대체하고, 소셜 게임과 온라인 게임의 접목이란 새로운 시도로 올해 초 김택진 대표가 밝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얼마 전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사업 목적으로 음악 서비스 제공업과 인터넷 방송업이 추가되면서 위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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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아이온'은 천족과 마족, 그리고 두 종족을 위협하는 용족간 극한 대릭을 그린 RVR 중심 MMORPG다. 동서양 신화 및 설화를 바탕으로 개발된 1,500여개 이상의 퀘스트와 5,000장 이상의 원화 작업 및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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