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역시 디펜딩 챔피언! '무왕' 이재성 3:0으로 가볍게 승리

▲ 1위로 등극한 무왕 이재성

6월 11일(목), 엔씨소프트가 주최한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이하 블소 토너먼트)'의 8강 4회차 경기가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강력한 두 우승 후보간의 대결에서는 '무왕 그렇슴' 이재성(기공사)이 승리를 거뒀다. 힘든 상대임을 인정해서일까. 경기 후 그는 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를 만끽했다.

첫 세트에는 두 선수 모두 조심스러운 초반을 보냈다. 위험 상황이 왔을때는 주저하지 않고 탈출기를 사용했으며, 기회를 잡았을 때는 '화련장'을 사용해 상대에게 대미지를 입혔다. 기회는 무왕에게 먼저 찾아왔다. 세트 시작 1분 만에 윤정호에 기술을 모두 꽂아넣은 것. 기세를 잡은 무왕은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붙여 첫 번째 경기 승리를 거뒀다.

2차전은 시작과 함께 윤정호가 '호신 장막'을 성급히 사용해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주었다. 이재성은 자신의 방어 무공에서의 우위를 통해 상대를 공략했고, 경기 종료 1분정도 남은 상황에서 침착하게 상대에게 마지막 공격을 가해 승부를 마무리했다.

위축된 모습의 윤정호는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과감한 움직임으로 3세트에 임했다. 그 결과 약 1분 30초경까지 '컴퓨터 기공사' 윤정호가 우위를 점했으나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은 이재성은 30초 남은 상황에서 상대를 쓰러뜨려 자신이 더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것을 증명,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위: 이재성(기공사), 4승 1패 9RP

2위: 윤정호(기공사), 3승 2패 6RP

3위: 최성진(역사), 3승 1패 4RP

4위: 권혁우(역사), 3승 1패 3RP

5위: 김형주(권사), 2승 3패 0RP

6위: 한준호(검사), 2승 3패 -3RP

7위: 김정수(검사), 1승 4패 -9RP

8위: 김경우(암살자), 1승 4패 -9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