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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까지 거침없이 질주하며 9위까지 올라갔던 블레이드앤소울의 힘이 급격히 빠졌다. 블소 네오를 통해 시선을 끄는 데는 성공했으나, 복합적인 문제들을 제때 해결하지 못하며 유저 이탈이 발생했다. 간만에 찾아온 상승세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행보다.
이번 주 블레이드앤소울은 18위로, 전주 대비 9계단 하락했다. 아이온과 리니지에 다시 밀렸고, 리니지 2 코앞까지 내려왔다. 세부적으로 보면 PC방 이용량과 개인방송, 투표 등에서 모두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포털 검색 순위가 가장 크게 떨어졌다. 신규/휴면 유저들의 관심도가 크게 내려왔다는 방증이다. 지난 23일 수월평원 업데이트를 진행한 지 정확히 2주 만이다.
수월평원 업데이트는 원작에서도 스토리의 가장 큰 분기점이자 높은 관심을 받았던 콘텐츠였다. 혹평을 받은 백청산맥 이전 블레이드앤소울의 전성기라 불릴 시기였기에 블소 네오에서도 이를 기대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수월평원 업데이트 전부터 유저들이 지적했던 무공서 시스템이나 서버 대기열 등 다양한 문제가 고착화되면서 유저 이탈이 시작됐고, 이는 순위 하락으로 이어졌다. 블소 네오에서 시도한 다양한 변화가 유저들이 기억하고 있던 과거 블소의 모습과 잘 어우러지지 않았다는 평도 상당수 보인다.
다만, 블소 네오에 잘 적응해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도 아직 상당수다. 복귀 유저들의 유입이 줄어들었더도, 현재 남아 있는 유저들의 민심만 잘 잡는다면 중상위권에서 오래 머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다른 게임들에서 기존과는 달라진 유저 소통의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준 바 있다. 이를 블소 네오에도 적용해 민심을 잡고,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방향을 알리고, 꾸준한 업데이트로 신뢰를 얻는다면 장기간 상위권 안착도 가능할 것이다.
롤드컵 주간, 2위와 격차 더욱 크게 벌린 리그 오브 레전드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여전히 1위를 수성하는 가운데, 2위와의 차이를 더욱 크게 벌렸다. 주말에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열리고, '페이커' 이상혁을 앞세운 T1이 우승하며 국내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것. 이로 인해 평상시의 수십 배에 달하는 포털 검색이 유입됐고, 경기를 보고 감명받은 이들이 게임에 몰리며 '슈퍼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중위권에서는 최근 한동안 순위권에서 벗어나 있던 디아블로 3가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28위까지 올랐다. 비록 디아블로 4 출시와 함께 29시즌을 마지막으로 신규 콘텐츠 개발은 끝이 났지만, 디아블로 4에서 이탈한 유저들의 복귀와 함께 시즌 33 '네팔렘의 그림자'로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며 유저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때마침 라이벌 게임이었던 패스 오브 엑자일이 2편 출시를 연기함과 동시에 1편 시즌도 뒤로 미루며 갈 곳을 잃은 유저들이 많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하위권에서는 엔씨소프트 신작인 저니 오브 모나크가 다시금 관심을 모았으며, 테스트를 진행한 몬스터 헌터 와일즈 역시 49위로 진입했다. 최근 2편 개발을 공식 발표한 나이트 크로우와 12월 3일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 업데이트를 앞둔 파이널 판타지 14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50위로 떨어져 순위권 가장가리에서 턱걸이를 하고 있으며, 원스 휴먼, 로블록스, 엘소드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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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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