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적으로 결선에 진출한 한준호
6월 18일(목), 엔씨소프트가 주최한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이하 블소 토너먼트)'의 8강 7회차 경기가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마지막 결선 진출자를 결정짓는 상황. 최성진(역사)은 승리하면 결선에 진출하는 반면, 한준호(검사)는 3:1 혹은 3:0으로 이겨야 결선에 진출하는 열세에 놓였었다. 그리고 한준호가 3:2로 이긴다면 이미 경기를 끝마친 권혁우(역사)가 조 3위가 되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가운데 대결이 시작됐다.
어느 누구도 양보할 수 없는 1세트에서 주도권을 잡은 선수는 최성진이었다. 그는 1세트 초반 상대를 거세게 압박하고 '분쇄'를 활용한 연계기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어진 검사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았다. 순식간에 공중 콤보 2연타를 성공시키며 상황을 역전 시키는 듯했으나, 역사의 '쐐기'에 이은 '분쇄' 콤보가 작렬하며 1세트는 최성진에게 돌아갔다.
또 한 번 세트 스코어를 내주면 탈락이 확정되는 한준호는 시작부터 '번개 베기'로 최성진의 탈출기를 빼냄과 동시에 공세를 펼쳤다. 계속해서 상대를 압박한 한준호는 완벽한 콤보를 선보이며 결선 진출에 희망을 이어나갔다.
안심하기엔 아직 이른 3세트, 최성진은 시작부터 한준호의 탈출기를 2개나 뽑아내며 우세를 점했다. 하지만 위기에 몰린 한준호가 더 절박했다. 침착하게 공세를 받아치며 탈출기를 모두 빼넨 한준호는 '찌르기'와 '번개 베기'로 전광석화 같이 상대에게 근접, 모든 초식을 쏟아부어 2:1 우세를 점했다.
3세트와 같은 양상이 지속되었다. 탈출기가 사용된 양 선수 중 공세를 먼저 취한 것은 한준호였다. 2연속으로 '승천'을 성공하며 이어진 '번개 베기'마저도 적중시키며 우세를 점했다. 기세를 탄 한준호는 여세를 몰아붙여 승리를 거뒀고 권혁우와 동률을 이뤄냈지만, 승자승 원칙에 의해 최종 결선 진출자가 되었다.
1위: 이재성(기공사), 6승 1패 13RP2위: 윤정호(기공사), 4승 3패 7RP3위: 한준호(검사), 3승 3패 1RP4위: 권혁우(역사), 4승 3패 1RP5위: 최성진(역사), 3승 4패 -1RP6위: 김형주(권사), 3승 4패 -2RP7위: 김정수(검사), 3승 4패 -6RP8위: 김경우(암살자), 1승 5패 -11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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