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승세에 오른 김정환
2일(일), 엔씨소프트가 주최하는 '블레이드 앤 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2015 시즌2'의 8강 4회차 경기가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김정환과 강덕인의 화끈한 한 방 콤보를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강덕인이 연계기를 앞세워 최단 라운딩 타임을 갱신하고 역전승도 이끌어냈지만, '마령'과 함께 싸우는 김정환은 이에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3:2 승리를 가져갔다.
첫 번째 세트에서는 김정환의 대처가 돋보였다. 그는 '마령'의 소환 시간이 끝날 때마다 강덕인의 역습을 보호진으로 무력화시켰다. 자신의 체력을 내주며 반격에 임한 강덕인이었지만, 이것이 실패하자 첫 번째 세트를 김정환에게 내주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역대 최단 라운딩 타임이 갱신되었다. 김정환의 탈출기를 빼낸 강덕인이 38연타에서 이어진 한 방 콤보를 선보인 것이다. 22초만에 경기를 끝낸 강덕인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한 방 콤보에 패배했음에도 김정환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강덕인은 '마령'이 소환되기 전 주술사에게 거센 압박을 가했지만, 김정환은 이를 효율적으로 막아내 역습의 기회를 잡고 20연타로 승리, 2:1로 앞서나갔다.
네 번째 세트에서는 다시 한 번 권사의 한 방이 터졌다. 초반부터 김정환의 연계 공격에 생명력의 80%를 소진한 강덕인이었지만, 마령이 역소환되자 기회를 잡았다. 이후 강덕인은 물 흐르는 듯한 연타로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갔다.
앞서 강덕인이 좋은 경기력을 펼쳤으나, '마령'과 함께 싸우는 김정환은 강했다. 초반부터 20연타를 얻어맞은 강덕인은 '마령'의 방해를 무시하고 주술사를 공격했다. 이로 인해 주술사의 '명령'과 탈출기를 빼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를 마무리하는 데는 실패했다. 결국, 약한 타이밍을 잘 버텨낸 김정환은 다시 한 번 '마령'을 불러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1위: 박진유(암살자) 4승 0패 9RP2위: 권혁우(린검사), 3승1패 2RP3위: 윤정호(기공사), 2승 1패 2RP3위: 김신겸(주술사), 2승 2패 3RP5위: 이재성(기공사), 2승 1패 2RP6위: 김정환(주술사), 2승 2패 -3R7위: 강덕인(권사), 0승 4패 -8RP8위: 한준호(검사), 0승 4패 -9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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