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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는 고공행진, 컴퓨터 관련 제품 가격은 하락

소비자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컴퓨터 관련 제품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12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메모리를 비롯한 모니터, 하드디스크, CPU의 가격이 계속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눈에 띄는 하락 추이를 보이고 있는 제품은 메모리다. `DDR3 2GB형` 메모리의 이달 평균 구매가격은 2만 1천 6백 원으로 작년 동기 6만 8백원에서 64%나 하락했다. 올해 3월 지진으로 인해 소폭 상승세를 보였던 것을 제외하면 꾸준한 하락추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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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PC 관련제품 역시 하락세를 보이긴 마찬가지다. 모니터의 경우 27인치 형 IPS 패널 모니터가 연초 대비 평균 6만 3천원(14%▼) 하락했으며, 24인치 형 TN패널 모니터는 4만 2천원 (15%▼), 23인치 형 TN패널 모니터는 2만원(8%▼)의 가격하락을 보였다. 하드디스크는 1TB 제품의 가격에 크게 변동이 없었으나 2TB 제품은 1만 5천원(13%▼)의 가격하락을 보였다. CPU도 인텔의 차 세대 CPU인 `샌디브릿지`의 가격이 점차 안정화 되며 5~10% 수준의 하락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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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측은 이러한 PC 관련제품의 가격하락이 신제품 출시 주기와 관련 있다고 말했다. 여타 재화보다 차세대 기종의 등장이 빠르고 양산화가 잘 이루어져 가격 하락폭이 크다는 것이다. 다나와 PC담당CM인 여민기 주임은 "PC 관련제품의 경우 다른 재화보다 신제품 출시주기가 빠른 편인데 최근 그 흐름이 더욱 가속되며 가격 안정화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양산화가 이루어지거나 이전 세대 제품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 이라며 "최근 비수기인 영향도 있어 업그레이드 수요가 많아지는 9월까지는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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