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하드웨어

이거 하나면 작업 끝! 오토데스크 디자인 스위트 2012

110613-risell-ad21.JPG
▲ 오토데스크의 신규 제품군 `오토데스크 디자인 스위트 2012`

오토데스크의 대표작, 3D 맥스와 마야는 게임 제작 과정에서 빠져서는 안 될 필수 도구 중 하나다. 오토데스크 코리아의 김동식 대표이사는 “게임의 경우 거의 9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6월 13일, 삼성동 아셈타워에 위치한 오토데스크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오토데스크는 자사의 신규 제품군인 ‘오토데스크 디자인 스위트 2012(이하 스위트 2012)’를 공개했다. 스위트 2012는 크게 제품/산업 디자인에 활용되는 프로덕트와 공장 설계에 주로 쓰이는 팩토리, 건축물 설계도를 만들 때 사용되는 레빗, 게임 및 영상물 작업에 최적화된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션 4종으로 분리된다.

스위트 2012는 간단히 말해 ‘컴퓨터 설계/디자인 작업 만능 도구’이다. 복잡하고 난해한 툴 프로그램을 분야별로 묶어 특화 패키지로 내놓는다는 것이 오토캐스트의 사업 전략이다. 한 프로그램 패키지 안에 제품과 건축, 게임/영상 작업에 필요한 모든 툴이 포함되기 때문에, ‘스위트’만 구입하면 별도의 툴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오토데스크의 김동식 대표는 “오토데스크 디자인 스위트는 숙박을 위한 모든 것을 갖춘 호텔의 ‘스위트룸’에서 그 의미를 따왔다.”라고 전했다.

110613-risell-ad8.jpg
▲ `스위트 2012`의 전체적인 특징을 소개한 오토데스크의 김동식 대표

110613-risell-ad20.JPG
▲ 디자인/설계 작업의 모든 것을 통괄하는 `오토데스크 디자인 스위트 2012`

110613-risell-ad13.jpg
▲ 스위트 2012를 이루는 모든 프로그램은 저 작은 USB 안에 저장된다
스위트 2012가 들어있는 USB를 소개하는 김동식 대표

작업 과정 역시 매우 편리하게 변화한다. 작업 도중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해당 도구로 이동하는 아이콘만 클릭하면 바로 넘어갈 수 있다. 설계 프로그램인 오토캐드를 예로 들자면 별도의 작업 없이 필요한 도구만 선택하면 2D로 제작한 설계도를 3D 모델로 변환할 수 있다. 이처럼 편리한 호환성은 타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파일에도 적용된다.

게임을 비롯한 모든 산업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오토데스크는 웹과 모바일 환경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 WS 플러그인을 제공한다. 즉 온라인으로 파일을 주고 받아, 화상 회의를 통해 결과물을 검토하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것이다. WS 플러그인에는 작업물을 고칠 수 있는 간단한 수정 도구가 지원되어 도출된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작업에 반영할 수 있다.

110613-risell-ad11.jpg
▲ 아이패드로 오토데스크 WS 플러그인을 시연하는 김동식 대표

건축과 기계, 커다란 공장 등 설계가 필요한 모든 작업에 활용되는 오토캐드 2012는 3차원 모델로 작업한 건축물 이미지를 바로 2D 설계도로 옮길 수 있는 모델 문서화와 원하는 이미지를 설계도에 바로 붙이고, 그 크기와 위치를 마우스로 쉽게 조정하는 ‘연관 배열’ 기능이 제공된다.

제품 디자인에 활용되는 프로덕트 디자인 스위트 2012는 기본 디자인은 물론 시뮬레이션과 작업 데이터 관리, 사후 처리까지의 전 과정을 총괄한다. 시뮬레이션 작업에는 채광, 조명 등의 환경 데이터를 삽입할 수 있어 실물과 최대한 가까운 결과물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공장/아파트 부지 설계에 사용되는 펙토리 디자인 스위트 2012에는 공장에서 사용되는 거대 기기 제작에 동원되는 ‘인벤터’와 건축 전문 도구 ‘아키텍처’가 추가된다.

건축물 설계에 특화된 레빗 스위트 2012의 골자는 ‘친환경’이다. 탄소 배출량, 전력량, 채광, 바람 등의 환경 요소를 필요한 날짜/기간 별로 시뮬레이션에 적용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유지비는 최대한 낮추는 것이 레벳 스위트 2012의 골자다. 오토데스크의 이성우 부장은 “친환경 기법을 도입하면 20% 가까이 운영비를 줄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EA의 대표작 ‘메달 오브 아너’ 개발에 활용된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션 스위트 2012는 게임과 영상 제작에 초점을 맞춘 제작 소프트웨어 패키지다. 오토데스크의 김일혁 엔지니어는 “3D 맥스와 머드박스(3D 모델링 도구), 모션 빌더(모션캡처 툴) 등을 한 번만 클릭하면 상호 운용할 수 있다.”며 건축/제품 디자인에 비해 컴퓨터 작업이 많은 게임/영상 제작의 경우 이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션 스위트 2012 제품을 통해 신속하고 유연한 개발 파이프라인(작업 과정)을 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4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