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책장에 꽂힌 콜 오브 크툴루 TRPG 룰북을 폈습니다. 책에 묘사된 러브크래프트의 세계관은 여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맛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필요한 ‘시간과 인력’의 장벽은 너무나 높고 뚜렷했죠. 그러다 문득, ‘굳이 이 세계관을 TRPG로만 즐길 필요는 없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팀을 둘러보면 그 분위기는 달라도 러브크래프트 세계관을 직/간접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들이 많거든요
2022.05.17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