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인턴 생활을 게임으로 대신할 수 있으면 어떨까? 일본의 한 IT 회사가 이 상상을 실제로 구현했다. 일본에서 클라우드/서버 사업을 펼치고 있는 회사 비욘드는 지난 6일, 자사 신작 게임 '환생하면 비욘드의 인턴이었던 건'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비욘드에서 직접 제작한 신규 직원 채용 콘텐츠로 플레이어가 직접 비욘드의 인턴생이 돼 회사의 각종 업무를 파악하고 연마할 수 있는 게임이다. 참고로 비욘드는 이전에도 마인크래프트에 서버를 개설해 온라인 회사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버추얼 캐릭터를 이용한 버추얼 면접도 애용하고 있는 회사다

귀여운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그래픽, 그리고 마녀의 조합은 인디게임에 있어 필승 공식에 가깝다. 그리고 이 공식을 따르는 게임이 곧 출시된다. 위치 라이프 스토리가 그 주인공이다. 미국의 인디게임 개발사 선듀 스튜디오는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자사 신작인 '위치 라이프 스토리'의 출시일을 공개했다. 위치 라이프 스토리는 일종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마녀 마을의 막내가 되어 주민들의 각종 문제를 해결해주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게임은 오는 10월 1일에 출시되며, 현재 스팀에서 데모 버전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가 등장하며 공개 당시 심즈, 스타듀 밸리, 동물의 숲 등이 연상되는 게임성으로 눈길을 끌었던 신작 디즈니 드림라이트 밸리가 스팀 앞서 해보기 시작과 함께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6일 디즈니 드림라이트 밸리는 디즈니 IP를 기반으로 한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디즈니와 픽사 캐릭터들이 모여 살던 드림라이트 밸리에 모종의 이유로 가시가 뒤덮이게 되는데, 이 세계를 복원하는 게 목표다. 각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은 세계를 탐험하고, 그 과정에서 미키 마우스, 인어공주, 겨울왕국, 토이 스토리 등 여러 작품에 등장한 캐릭터들과 만나 우정을 쌓아갈 수 있다

XD Inc.는 7일, 자사 카드게임 신작 '아웃 오브 핸즈'를 공개했다. 아웃 오브 핸즈는 XD그룹 모바일게임 플랫폼 탭탭에서 개최한 인디게임 경연 대회 '인디 캠프'에서 개발된 게임이며 '베스트 게임'과 '베스트 아이디어' 상을 받았다. 주제는 악몽이다. 플레이어는 악몽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기억과 싸워야 하고, 무의식 중 또 다른 자아와 만나며 뒤틀린 악몽의 근원과 과거를 돌아본다. 개발자는 본인 경험을 토대로 악몽의 답답하고 숨막히는 분위기를 담았다

오랜 시간 출시가 미뤄졌던 '사이버펑크 2077'의 확장팩 팬텀 리버티가 드디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CD 프로젝트 레드은 7일 새벽,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사이버펑크 2077 관련 신규 소식 발표 방송인 나이트 시티 와이어를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CDPR은 게임의 첫 확장팩인 팬텀 리버티를 발표했다. 올 4월 첫 확장팩 출시 일정을 밝힌 이후, 5개월 만에 확쟁팩의 이름과 간략한 내용이 마침내 공개된 것이다

다 쓰러져가는 동물원을 갈고 닦아 많은 손님들이 찾아오는 명소로 재건하는 1인칭 경영 시뮬레이터 신작이 공개됐다. 폴란드 개발사 게임스 인큐베이터는 지난 5일, 자사 시뮬레이션 신작 ‘주 시뮬레이터'를 발표하고, 스팀 공식 페이지를 열었다. 주 타이쿤으로 대표되는 기존 동물원 경영 게임과 달리 1인칭 시점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9월 6일,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차트에 생소한 게임이 상위권에 등장했다. 빅토리아 시대 배경의 잠입 호러 FPS ‘글룸우드’가 앞서 해보기 시작과 함께 1위에 올랐다. 글룸우드는 잠입 호러 FPS 신작으로, 주인공은 빅토리아 시대의 한 도시에 갇혀 검, 리볼버, 산탄총, 함정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서 도시를 탈출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가진 무기 외에도 병을 던져 시선을 끌거나 조명을 부숴 적의 시야를 제한하는 등 탈출에 유리하게 상황을 이끌 수 있다. 90년대에서 2000년 사이 고전적 그래픽의 투박한 느낌이 들지만, 도청하거나 문틈으로 상황을 엿보는 등 잠입에 필요한 부분은 상세히 묘사됐다

크래프톤은 6일, 산하 독립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가 개발하는 신작 '문브레이커' 스팀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브레이커는 8월에 열린 게임스컴 2022에서 최초로 공개된 턴제 전략 게임이다. 현장 부스에서 진행된 체험판 시연에 이어, 이번에는 스팀을 통해 미리 게임을 경험해볼 수 있다. 테스트는 9일부터 11일, 16일부터 18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엘든 링 공식 '개그'만화, '엘든 링: 황금 나무로의 길'을 이제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6일, 영상출판미디어는 '엘든 링' 세계관을 독자적으로 해석한 첫 개그 만화 '엘든 링: 황금나무로의 길' 한국어 공식 연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 2화를 노블엔진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선공개했다

유비소프트가 자사 대표 시리즈 ‘어쌔신 크리드’ 15주년을 기념해 국내 멘토 길드와 함께하는 한국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제목은 ‘역사 속으로 도약하라’로, 실제 게임 내용은 아니지만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사 주요 대목에 암살단과 템플기사단을 연결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줬다. 작품을 읽어보면 16세기 조선 역사를 자세하게 풀어내면서도, 어쌔신 크리드 주요 설정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여러 유명 추리게임을 즐기고 난 뒤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 다른 게임을 찾다 보면 항상 슬퍼집니다. 어렵사리 취향에 맞는 추리게임을 발견해도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내용을 파악하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들어준다는 말이 있던가요

중세 시대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 신작이 스팀에 등록됐다. 터키 개발사 MCT 게임즈가 제작 중인 ‘카사바'다. 카사바는 절차적으로 새로운 지역과 마을이 생성되는 중세 시대를 탐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마을 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유저가 새로운 곳을 발견할 때마다 신규 마을이 계속 나온다

평소 게임을 플레이할 때 인벤토리 정리에 소홀해 곤란했다면 주목할만한 게임이 있다. 적절한 아이템을 인벤토리에 배치해야 힘을 낼 수 있는 로그라이크 ‘백팩 히어로’가 지난 8월 앞서 해보기로 나와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으로 호평받고 있다. 인디게임 개발자 재스펠(jaspel)이 개발한 백팩 히어로는 던전을 탐험하는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던전 탐험을 위해 장비를 갖추는 것은 맞지만, 몸에 장착하는 것이 아니라 인벤토리에 넣어서 사용해야 한다. 단순히 인벤토리에 넣기만 하면 안 되고, 각 아이템 고유의 능력을 살리기 위해 내부 배치에도 신경 써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탐험할 때 만나는 몬스터를 쓰러트리거나 상자를 발견하면 아이템이 계속 나오지만 인벤토리가 넉넉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적절하게 골라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해 상반기를 뒤흔든 오픈월드 소울라이크 '엘든 링'을 기반으로 한 공식 만화가 등장했다. 무거운 분위기인 원작을 기묘하게 비튼, 개그 만화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몬스터X몬스터', '사검씨는 곧잘 흔들린다' 등을 그린 토비타 니키이치가 작화를 맡았다

CD 프로젝트 레드가 사이버펑크 2077 관련 특별 방송을 열고, 게임의 미래에 대한 중대 발표를 한다. 출시 후 1년 넘게 버그 수정과 정상화에 몰두했던 사이버펑크 2077이, 이번 발표를 토대로 새로운 장으로 나아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CD 프로젝트 레드가 확장팩을 통해 당초 약속했던 진정한 사이버펑크 2077을 선보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