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3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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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 앤 본즈, 이 배에 해적의 로망은 없었다
2002년 개봉한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은 창작물 속 해적에 대한 강렬한 로망을 세상에 알렸다. 허술하면서도 지능적인 사기꾼 잭 스패로우, 전형적인 악당 헥터 바르보사 등 '해적'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인물상을 완벽하게 묘사했다. 또한 럼주를 마시고 뱃노래를 부르는 꼬질꼬질한 선원들이나, 아름다운 바다를 건너는 함선 블랙 펄의 모습 등은 관객에게 해적의 매력을 확실하게 각인했다
2024.02.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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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스톤과 뱀서의 조화, 딥 락 갤럭틱: 서바이버
지난 14일, DRG와 일명 ‘뱀서라이크’라 불리는 탄막 슈팅을 결합한 ‘딥 락 갤럭틱: 서바이버’가 앞서 해보기로 출시됐다. 딥 락 갤럭틱을 재밌게 플레이 했던 입장에서 딥 락 갤럭틱: 서바이버 출시 소식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그렇게 다시 한번 외계 행성으로 향하는 우주선에 몸을 실어보기로 했다
2024.02.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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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 배틀즈' 체험기, 백팩 히어로와의 차별점은?
지난 해 스팀 체험판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한 데 이어, 올해 2월 스팀 넥스트페스트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한 게임이 있다. 덱 빌딩 오토배틀러 게임 ‘백팩 배틀즈’가 그것이다. 오는 3월 8일 발매 예정인 백팩 배틀즈는 인벤토리에 얼마나 아이템을 잘 정리하느냐에 따라 캐릭터가 강해지는 독특한 콘셉트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다
2024.02.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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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원작 몰라도 괜찮아
JRPG는 일본에서 제작한 롤플레잉 게임을 통칭하는 말이지만, 점차 하나의 장르처럼 굳어졌다. 파이널 판타지, 드래곤 퀘스트 등 전통이 긴 작품부터 신작까지 다양한데, 그 중 ‘그랑블루 판타지’는 일본에서 2014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10년차 게임이다. JRPG라는 분야에선 신입에 가깝지만, 모바일에서는 장수 게임으로 불린다
2024.02.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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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들이여, 지금이야말로 '철권 8' 입문할 때다
격투 게임은 여타 장르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기로 유명하다. 특정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커맨드를 익혀야 하고, 대전이라는 장르는 초보자와 숙련자의 실력 차이가 명확하기 때문에 금방 게임에 흥미를 잃고 떠나는 유저들도 많다. 이는 곧 시장 축소로 이어졌다. 최근 격투게임 시장의 트렌드는 진입 장벽 낮추기다
2024.02.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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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월드에 가려지기 아까운 명작, 인슈라오디드
크래프팅, 기지건설, 생존 게임들의 핵심 재미는 내 손으로 기지를 건설하고 살아남으면서 주변을 탐험하는 과정에서 오는 긴장감과 성취감이다. 그중에는 ‘프로젝트 좀보이드’처럼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앞서 해보기인 게임도 있고, ‘발헤임’이나 ‘팰월드’처럼 출시와 동시에 엄청난 흥행몰이를 한 게임들도 있다. 인슈라오디드는 이미 포화상태로 보이는 장르에 도전장을 내민 신작으로, 마법을 사용하는 판타지 배경과 독특한 세계관, 복셀 기반 기지 건설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2024.01.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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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사 클럽에 어서 오세요, 이직 면접의 공포를 느끼세요
자신이 하고 싶었던, 혹은 최선을 다하던 일을 그만두게 되는 순간만큼 허탈한 것이 없다. 특히 그 이유가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외부적 요인으로 아무렇지 않은 게 될 때는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마음과 현실은 항상 달라서, 많은 이들이 무기력함을 추스르고 먹고 살기 위한 방도를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2024.01.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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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 이즈 유는 불닭, 모빌 슈트 바바는 신라면에 실비김치
본 기자가 ‘바바 이즈 유(Baba Is You)’를 처음 만난 것은 한 인터넷 방송이었다. 게임을 플레이하던 방송인이 "바바는 게야... 게는 바바야... 바바는 나야..."등 연유를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어딘가 혼이 빠져 있었다. 이를 보고 ‘저게 어렵나?’ 하는 호기로운 생각에 게임을 구매했다. 몇 시간 후, ‘바보는 나야... 나는 바보야... 바보는 바보야...'를 되뇌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2024.01.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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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3 리로드, 17년만에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온 '근본'
‘페르소나 3’는 2006년 출시되어 당시 부진을 겪던 개발사 아틀러스(ATLUS)를 부활시켰다고 평가받은 명작이다. 뛰어난 스토리와 연출로 호평 받았고, 진 여신전생 외전이 아닌 페르소나라는 시리즈의 고유 팬들을 양성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그런 페르소나 3의 리메이크 작품 ‘페르소나 3 리로드(Persona 3 Reload)’가 2024년 2월 2일 출시된다. 전작이 오래된 게임인 만큼, 많은 팬들은 호평 받은 스토리는 살리고 시스템과 그래픽은 현대에 걸맞게 개선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2023.12.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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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플리퍼 2, 넓어졌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나의 집
집 꾸미기를 테마로 잡은 시뮬레이션 게임 중 호평을 받았던 하우스 플리퍼는 사실성과 재미 사이에 적정한 균형을 절묘하게 잘 잡았다. 이런 게임은 제작 과정이 너무 단순하면 직접 만들어가는 성취감이 없고, 과할 정도로 세밀하면 재미가 없어 금방 질리게 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하우스 플리퍼는 적정한 선을 잘 지킨 게임 중 하나로 평가된다
2023.12.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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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분위기 완전히 벗어던진 용과 같이 8 체험기
용과 같이 시리즈는 대표적인 느와르 야쿠자 장르 게임이다. 특히 사회에서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야쿠자라는 직업군이 배경인 만큼,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불행한 스토리로도 유명하다. 물론 용과 같이 7에서 주인공이 바뀌며 게임 분위기도 밝아졌지만, 그럼에도 큰 틀에서 용과 같이 시리즈는 여전히 어두운 느와르물 색체가 강하다
2023.12.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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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코프라이크 그 이상의 매력, 민트로켓 '낙원' 체험기
‘서울 한복판에서 좀비가 발생하면 어떨까?’, ‘단순히 좀비뿐만 아니라 사람과도 싸운다면?’, ‘치열한 전투 끝에 탈출에 성공하면 상당한 쾌감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들에서 출발한 게임이 있다. 바로 지난 11월 30일부터 약 4일간 스팀에서 프리 알파 테스트를 한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다.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개발 중인 신작으로, 데이브 더 다이버로 워낙 유명세를 얻은 지라 유저들의 기대감이 상당하다. 이에 게임메카는 테스트 기간 동안 낙원을 플레이해봤다. 아직 프리 알파 테스트다 보니 전투나 가시성 면에서 부족한 부분은 있었지만, 전반적인 방향성이 인상적이었다. 단지 ‘3인칭 좀비 타르코프’라는 설명으로 요약하기에는 아쉬운, 낙원만의 매력이 군데군데 녹아있었다는 의미다
2023.12.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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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보다 재밌고 감동적인 성격 진단 '리파인드 셀프'
가끔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확신이 서지 않을 때가 있다. 극한의 상황과 마주하거나, 오래 전 과거의 자신과 비교할 때 특히 그러하다. 본 기자의 경우 최근 친한 지인들로부터 어딘가 타락했다거나, 흑화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겠는데, 고된 회사생활로 눈빛이나 언행이 다소 부정적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리파인드 셀프: 성격 진단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된 이유도 스스로 성격이 전과 비교해 좀 변했는지 궁금해서다
2023.11.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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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담아 성우처럼 읽어준다, 수퍼톤 TTS 직접 해보니
올해 지스타에는 게임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을 만한 색다른 TTS(텍스트 음성 변환)가 출품됐다. 하이브 자회사인 수퍼톤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다. 내년 베타 버전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는 지스타 2023 시연 버전 기준으로 남성, 여성, 로봇 등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음성 12종을 지원했다
2023.11.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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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심 자극하는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 테르비스 체험기
‘뮤’ IP를 활용한 RPG를 주로 출시했던 웹젠이 변화하고 있다. 올해 10월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와 9월 ‘라그나돌’을 출시했다. 두 게임 모두 캐릭터 수집이 주된 서브컬처 장르 신작이다. 어둠의 실력자는 일본 인기 라이트노벨 기반 게임인 만큼, 웹젠의 올해 방향성이 확고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웹젠 신작 ‘테르비스’는 2023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되는 자체 개발 서브컬처게임이다
2023.11.1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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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심즈'라는 표현은 과찬이 아니었다, 인조이 체험기
올해 지스타 개막 직전 화제로 떠오른 게임이 있다. 바로 지난 12일 인게임 영상을 공개한 크래프톤의 '인조이'다. 심즈 시리즈로 대표되는 인생 시뮬레이션 신작인데, 언리얼 엔진 5 기반 실사 그래픽 완성도가 상당해 많은 게이머의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지스타 현장에서도 참관객들이 몰려 3시간 이상의 체험 대기줄이 형성되고 있다. 물론 영상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다. 영상은 좋았지만 막상 실제 게임은 별로인 경우가 정말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직접 체험해본 인조이는 그런 부류가 아니었다. 영상 속 뛰어난 실사 그래픽은 게임에서 그대로 드러났고, 자유도 높은 각종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확실히 구현되어 있었다. '차세대 심즈'라는 별명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수준이다
2023.11.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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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계승한 20년만의 후속작 RF 온라인 넥스트 체험기
RF 온라인은 2004년 출시된 고전 MMORPG로, 세 국가의 격렬한 이권싸움을 게임에 잘 녹여내 매니악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었다. 지난 9월 서비스 종료 당시 이를 아쉬워한 스트리머나 유저들이 다시 한번 게임으로 돌아가 함께 마무리할 정도였으니, IP에 대한 인지도도 낮다고는 하기 어렵다. 그런 RF 온라인이 넷마블엔투의 손에서 다시 만들어지고 있다
2023.1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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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월드로 만나본 칠대죄 외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넷마블은 2019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통해 일곱 개의 대죄 IP가 가진 매력을 게임으로 녹여낸 바 있다. 당시 뛰어난 원작 재현도로 단번에 시선을 끈 바 있는데, 지스타 2023에 출전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출시 전 평가도 당시와 비슷하다. 언리얼 엔진 5을 활용해 퀄리티가 높아졌고, 새로운 시간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밝힌 만큼 오히려 더 큰 관심을 받았다
2023.1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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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더 킹 2, 재미는 있기에 섣부른 출시가 더 아쉽다
처음 포 더 킹을 알게 된 것은 TRPG의 대체품을 찾기 위해서였다. TRPG 탁 멤버들과 서로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하다 보니 쉽게 만나지 못해, 온라인으로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 알게된 게임 중 하나였다. 이후 친구들과 함께 모여 포 더 킹 멀티플레이를 즐겼을 때, 머리를 싸매고 주사위에 좌절하며 일희일비하던 재미를 잊을 수가 없었다
2023.11.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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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웨이크 2, 스토리텔링과 최적화 넘으면 명작이 보인다
추리 소설이나 미스터리 소설에서 독자를 집중시키는 것은 ‘의문’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무엇이 이런 상황을 만들었는지 추측하며 주인공과 함께 나아가다 보면 절로 이 세계관에 몰입하게 된다. 그렇기에 작가도 몰입감을 살리기 위해 소설 곳곳에 단서를 넣어두고,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보여주며 왜 이런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지를 납득할 장치를 만든다
2023.10.27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