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게이트: 런던' 서비스 종료 공지 전문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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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지옥문'이라 불리며, 게임의 인지도 만큼이나 큰 실패의 아픔을 한빛소프트에게 주었던 '헬게이트'가 2월을 마지막으로 9년 서비스를 종료 한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26일(화), MMORPG ‘헬게이트’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 종료 일정을 공지했다. 발표에 따르면 ‘헬게이트’는 오는 2월 26일(금) 서비스가 종료되며, 캐시 아이템 판매는 이미 모두 중단된 상태다.
지난 2007년 서비스를 시작한 ‘헬게이트: 런던’은 당시 ‘디아블로’와 ‘워크래프트’로 잘 알려진 블리자드 출신의 ‘빌 로퍼’가 만든 작품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정작 국내에 출시된 ‘헬게이트: 런던’은 치명적인 버그와 기술적인 문제로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결국 개발사인 플래그십 스튜디오는 폐쇄되고, 한빛소프트는 오디션 개발로 급성장한 T3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되는 결과를 맞기도 했다.
플래그쉽이 문을 닫은 이후 개발은 T3엔터테인먼트가 이어나갔고, 2010년에는 신규 확장팩 ‘헬게이트: 도쿄’를 발표하며 다시 한번 재도약을 노렸지만, 결과적으로 큰 성과를 내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에도 서비스는 계속 이어졌지만, 급격한 유저 이탈을 막지는 못했다.
PC기반의 ‘헬게이트’는 문을 닫지만, 현재 그 IP를 계승한 작품이 모바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가 ‘헬게이트 모바일'을 2015년 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한다고 언급 했기에, 비록 아직 출시 소식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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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 이찬중 기자입니다. 자유도 높은 게임을 사랑하고,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길을 추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cooolads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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