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스몰 팀컬러' 기대감에 시세 급변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2016.04.15 18:56

4월 2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시장 핫 이슈

피파온라인3가 오는 21일 또 한 번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참여도 개편, 매니저 모드 2.0 시스템과 신규 전설 추가 등 다양한 이슈가 발생할 예정이며, 이중 일반 시즌 카드의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스몰 팀컬러'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몰 팀컬러'는 'SPECIAL PLAYER'를 유지한 상태에서 시즌 카드 선수까지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팀컬러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MSN 라인', 레알 마드리드의 'BBC 라인' 등 특별한 조건을 갖춘 조합도 팀컬러 효과가 구현될 예정이다.

이러한 발표에 특정 선수들의 시세가 급격히 상승했다. 앞서 언급한 'BBC 라인'의 벤제마, 베일, 호날두가 대표 격이다. 이들의 최저가격은 9일 이후 시세 그래프가 눈에 띄게 올랐다. 호날두는 라이브 부스트 효과의 일환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벤제마와 베일은 이번 주 적용 대상이 아니다.

▲ 14T 호날두와 10U 벤제마의 시세 변화

재미있는 점은 선수의 소속팀이다. 레알 마드리드로 분류되는 15시즌 베일에 비해, 토트넘 소속 10U의 상승폭은 유난히 적었다. 호날두 역시 비슷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소속팀에 따라 '스몰 팀컬러' 효과 적용 여부가 결정될지도 모른다는 예상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피파온라인3 커뮤니티에서는 본문에서 예로 든 'BBC' 외에도 다양한 조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도트트문트의 '삼각 편대(로이스, 오바에양, 므키타리안)'와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리 라인(로벤, 리베리)', 한국의 '지구 특공대(지동원, 구자철)' 등 실제 축구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의 이름을 거론하는 중이다.

신규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과연 '스몰 팀컬러'가 어떤 모습으로 유저 앞에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4월 2주차 추천 선수, 08e 하칸 발타

▲ 08e 하칸 발타의 LB 포지션 기준 주요 능력치와 선수 특징

4월 2주차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의 추천 선수는 하칸 발타(08e)다.

발타는 08e 시즌 출시와 함께 주목을 받은 선수다. 184cm, 80kg의 건장한 신체조건에 왼발 잡이, 속력과 피지컬을 동시에 갖춘 점이 그 이유다.

엔진 업데이트 이후에도 발타의 장점은 여전하다.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윙 포지션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어 스쿼드에 유연함을 부여하고, 체감도 여전하다. 그러나 속력이 중요성이 강조되고 'SPECIAL PLAYER' 팀컬러가 득세하는 상황에서 발타의 시세는 하락할 수 밖에 없었다.

▲ 2016년 4월 15일 오후 6시 기준 발타의 경매장 매물 등록 상황

시세가 떨어진 점은 가성비 선수를 찾는 이에게 호재다. 2016년 4월 15일 오후 6시 기준 발타의 1강화 카드 최저 가격은 12만 EP다. 또한 5강화는 1,560만 EP로 능력치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편에 속한다.

4월 2주차 피파온라인3 시즌별 시세 변화

선수 시세가 혼란에 빠졌다. 시즌별 종합이 힘들 정도로 등락이 심했기 때문이다. 일단 월드 레전드는 일괄 상승 움직임이 포착됐고, 11시즌 역시 전체적으로 시세가 올랐다. 그러나 다른 시즌은 선수에 따라 가격이 변동됐고, 이중 토레스는 괄목할 정도로 몸값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 등락률은 2016년 4월 7일 ~ 2016년 4월 14일 시세를 기준으로 책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