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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금), 아이마 '공성전' 베타 테스트 두 번째 날이 열렸다. 첫째 날 공성전에서 최초 승리한 '신천' 길드는 수성측에 섰고, 다른 길드들이 이에 도전하는 국면이 펼쳐졌다.
공성 길드는 두 갈래로 나뉘어서 공격을 시작했다. 이 중 길드 순위 3위의 '괴물' 길드는 서쪽을 끊임없이 밀어붙이며 수성측을 압박했다. 시작한 지 3분, '괴물'은 첫 수호탑 파괴를 기록하며 마지막 방어선을 공략했다. 수성 길드의 반격에 '이동진' 위치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금세 전선을 복구하고 마지막까지 공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는 수성측인 '신천' 길드가 가져갔다. 그러나 '괴물' 길드는 2차 방어선을 무너뜨리기 직전까지 가며 호각세를 보였다. '괴물' 길드는 첫째 날 공수가 정해진 이후 2차 방어선을 격파하고 '코어 크리스탈' 점령을 시도한 유일한 길드였다. 게임메카는 '괴물' 길드의 길드장 '우예지'를 만나 이틀동안 진행한 공성전의 소감과 의견을 들어보았다.
▲ '괴물' 길드장 '우예지'님
Q. 반갑습니다. 본인과 길드 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괴물' 길드장을 맡고 있는 '우예지'라고 합니다. '괴물' 길드는 아이마 서비스 시작부터 쭉 운영해온 성인 PVP 길드입니다.
Q. 치열한 승부였습니다. 오늘 진행된 공성전에 대한 분석을 부탁드립니다.
'신천' 길드분들이 수비를 잘하신 것 같습니다. 마법사의 비율도 높았고요. 마법사가 많으면 회복 덕분에 대치 상황에서 유지가 쉬운 편입니다. 반면 저희 길드는 오늘 참여 인원수, 마법사 수에서 많이 부족했습니다.둘째로 공성 길드는 사망 시 부활 거리가 깁니다. 시작 지점에서 뛰어가야 하죠. 그만큼의 인원이 전투에서 잠깐 빠지는 셈인데, 상대적으로 부활 거리가 짧은 수성측에 비해서 인원 관리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그밖에는 사망하면 부활 후유증이 걸리고, 도핑한 물약 효과가 사라지는 점이 아쉬웠습니다.공성 길드들이 분산되는 것도 고려할 점이라고 봅니다. 저희와 같은 편으로 '인연', '네모의꿈' 등 여러 길드가 참여했고, 왼쪽과 오른쪽을 나누어 맡았죠. 하지만 양측의 인원수에 차이가 나도 방어선을 뚫는 속도는 비슷했습니다. 뭉쳐서 가야 하는데 전달이 안 되는 점이 큰 것 같습니다. 공성측의 상황을 보아서는 지휘가 잡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희 길드는 음성 채팅 프로그램을 이용해 진행하고는 있습니다.▲ 부활 장소부터 뛰어가야 하는 공성 길드
Q. 방어선 돌파를 위해 임페리얼 가디언을 한꺼번에 소환하여 공격하는 전술을 펼쳤는데요.
첫 날은 그렇게 해서 뚫긴 했습니다. 그때는 직후에 제 판단 미스로 혼자 '코어 크리스탈'에 들어가버려서 사망한 바람에 많이 아쉬웠습니다. 길드분들에게도 미안합니다.제가 느끼기에 이외에는 공성전에서 고를 수 있는 전략이 많지 않았습니다.▲ 방어선 돌파를 위해 임페리얼 가디언을 한꺼번에 소환했다
Q. 플레이 중에 변수로 다가온 부분이 있었나요?
딱히 없었습니다.
Q. 플레이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었나요?
첫 번째 수호탑까지는 무난하게 돌파가 가능합니다. 문제는 두 번째인데, 입구가 좁아서 공격이 힘들더군요. 이동진까지의 거리도 길어서 전략을 펼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수성측이 당연히 유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그밖에는 파티원이 안 보이는 문제를 짚고 싶습니다. 파티를 만들어도 UI나 미니맵에 표시되지 않습니다.▲ 공격을 피하기가 어려워지는 2차 방어선
Q. 이번 공성전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요?
100점 만점에 100점 드리겠습니다. 따로 할 말은 없어서 점수만 드리고 싶습니다.
Q. 다음 날도 공성전에 도전할 생각인가요?
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대로 포기하기에는 아쉽잖아요.저희가 계속 도전해야 정식 출시 때 더 재미있고, 밸런스 있는 콘텐츠가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테스트라는 걸 감안하고 있으니 참가는 계속할 예정입니다. 저희가 빠지면 수성측도 재미없을 거고요.▲ 도전 의식을 불태우는 한 마디
Q. 마지막으로 아이마와 유저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이마 유저분들 사랑합니다. '괴물' 길드 형, 누님들도 사랑합니다.
▲ 친절한 설명을 해주신 '우예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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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탄한 듯 평탄치 않은 길을 지나 여기까지 왔습니다.
와우, 세컨드 라이프, 그 밖에 롤플레잉 가능한 게임들을 좋아합니다.
느긋한 인생도 좋아합니다.ljh2323@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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