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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메카 하이라이트] 화살은 돌아오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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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겐트한', 오버워치를 하는 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단어입니다. 임무보다 적군 살상에 목적을 둔 일부 유저들이 특정 영웅을 선택하는 걸 꼬집는 단어인데요. 게임메카에서 작성한 '캐릭터순위(기사보기)'에 따르면 '아군이 고르지 않았으면 하는 영웅' TOP5에 네 명 모두 이름을 올렸습니다. 참고로 1위는 '류승룡 기모찌'의 겐지입니다.


겐지의 뒤를 이은 영웅은 그의 형 한조입니다. 누가 형제 아니랄까봐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이름을 입력하면 '한조 궁 대사'가 가장 먼저 나오지요. 궁극기 사용 시 대사는 '龍よ、我が敵を食らえ!(유오, 와가 테키오 쿠라에!)'이며, '용이여, 적들을 삼켜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조의 궁극기 '용의 일격'은 용의 영혼을 일직선으로 내보내 닿은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광역이자 글로벌 스킬입니다. 전세를 한 번에 뒤집을 수 있고, POTG를 양산해 '한조'하면 많은 분들이 이것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한조의 진면목은 궁극기가 아닌 무기에 있습니다. 오버워치의 모든 영웅 중 유일하게 '활'을 사용하고, 투사체의 궤적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기 때문에 적의 예측을 벗어난 각도에서 킬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점프를 활용하면 엄폐물 뒤에 있는 적도 맞출 수 있지요.



▲ 한조 플레이의 정석 (출처: 유튜브 채널 Guiyomv11)



▲ 가벼운 점프로 킬각을 만들어 내는 모습 (출처: 유튜브 채널 Brett Buerhaus)


그리고 또 다른 스킬 '벽타기'는 한조의 생존력과 위치 선정에 도움을 줍니다. 근접한 적의 에임에서 벗어나 공격 위치를 잡고, '하나무라'에서는 다른 이의 도움 없이 적진 후방으로 파고들 수 있지요. 일각에서는 한조 '충'과 '숙련자'를 구분하는 방법 중 하나로 '벽타기' 활용을 꼽기도 합니다. 위도우메이커의 '갈고리 발사'와 비슷한 기준이랄까요?


▲ 한조의 벽타기 공중 저격 (출처: 유튜브 채널 Philipp Fons W.)



▲ 하나무라 공격 시 벽타기는 효과적입니다 (출처: 유튜브 채널 Achexi)


재미있는 전략도 있습니다. 한 해외 유저가 한조의 투사체 '화살'을 보고 떠올린 건데요. 다들 상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화살을 지면과 직각 방향 공중으로 쏘면 이후 어떻게 될까요?



▲ 화살은 돌아오는거야! (출처: 유튜브 채널 Muselk)




화려한 플레이는 하는 이는 물론 보는 사람에게도 쾌감을 선사합니다. 이런 플레이를 제 3자가 한 영상에 묶어 놓은 것을 '매드무비'라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여러 게임을 통해 다양한 '매드무비'가 제작되었습니다. 오버워치 역시 서서히 영상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오늘은 이 가운데 두 개를 여러분에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 한국 장인 플레이어들의 궁극기 사용법 (출처: 유튜브 채널 YoonSu TV)



▲ 겐지 장인 장지수의 매드무비 (출처: 유튜브 채널 OGN PLUS)




승리를 위해 집중하느라 찌푸려진 미간을 잠시 필 수 있는 시간. 오버워치와 관련된 재미있는 영상을 보고 답답한 마음을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찾은 영상은 화려한 무대를 꾸민 한조 집단입니다.



▲ 특수효과의 달인 한조 (출처: 유튜브 채널 gerbodis)


※ 게임메카의 '오버워치 메카 하이라이트'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본인의 POTG, 하이라이트 영상을 국민트리 '영상제보 게시판(링크)'에 공유해주시면, 선정을 통해 매주 기사에 반영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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