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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마스터] 챔피언십 3, 4위전 추천 포메이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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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위전 종합] 김정민,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

김정민이 피파온라인3 'EA챔피언스컵(이하 EACC)'의 마지막 한국 대표로 결정됐다.


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에 있는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3, 4위 결정전이 진행됐다. 지난 4강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김정민과 전경운은 챔피언십 3위 자리와 EACC 출전 자격이 걸린 중요한 대결에 나섰다. 둘 다 많은 준비를 해온 듯 탄탄한 운영을 선보였고, 집중력에서 조금 앞선 김정민이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치열했다. 4번의 세트가 진행되는 동안 연장전까지 간 경기가 무려 2번이었고, 모두 1골 차 승부로 종료됐다. 최종 승리는 김정민이 차지했으나, 전경운이 승리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정도였다.


김정민은 첫 세트를 시작으로 2연승을 거뒀고, 3세트에서 정규 시간 종료 직전 실점하며 반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연장전 결승골을 기록,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김정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목표였던 EACC 진출에 성공해 기쁘다. 친분이 있던 전경운에게 승리해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굉장히 오랜만에 국제 대회에 나가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다음 주에는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시즌1 결승전이 진행된다. 아직 본 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김승섭과 강성호가 첫 우승 기록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 3위를 차지한 김정민

[3, 4위전 MVP 포메이션] 김정민의 4-1-1-4


▲ 김정민이 1세트에서 사용한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


3, 4위전 MVP 포메이션은 김정민의 4-1-1-4이다. 

김정민은 4-3-3 포메이션의 달인으로 불린다. 하지만, 3, 4위전 첫 경기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4-1-1-4 카드를 꺼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4-1-1-4는 공격적인 포메이션이다. 4명의 공격수와 CAM, 여기에 지공 시 CDM과 풀백까지 상대 진영으로 넘어와 엄청난 화력을 뿜어낸다. 실제로 김정민은 이 포메이션을 이용, 3, 4위전에서 유일한 멀티골 경기를 연출했다. 최전방 투톱과 윙의 지속적인 스위치, 공격형 미드필더의 날카로운 패스가 만들어낸 승리라 할 수 있다.

이 포메이션의 관건은 수비다. 강력한 공격력을 얻은 대신, 수비는 4-3-3에 비해 허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격진 외 선수가 전방으로 올라왔을 때 공을 빼앗기면 치명적인 실점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따라서, 4-1-1-4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CDM과 풀백의 오버래핑을 직접 관리하고, 가급적 5명의 공격수만으로 득점을 노리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 챔피언십 3, 4위전 1세트 김정민 vs 전경운 (영상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3, 4위전 MVP] 'A. 체르치' 14WC


▲ 14WC 체르치의 5강화 20레벨 RW 포지션 주요 능력치와 특징

3. 4위전 MVP는 14WC 알레시오 체르치다.

전경운과의 대결에서 김정민은 '이탈리아 국가대표 스쿼드'를 사용했다. 애초에 이번 챔피언쉽 출전 스쿼드로 이탈리아를 선택했었지만, 주변 지인들의 만류로 4강전까지는 이탈리아와 다른 선수들을 섞어서 경기에 나선 바 있다.

3, 4위전에 완전체로 등장한 이탈리아 스쿼드는 탄탄했다. 최전방의 비에리와 발로텔리, 중원의 토티 등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다수 포진했고, 플레이를 통해 성능을 입증했다. 그리고 이 가운데 오랜만에 피파온라인3 유저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선수가 있으니 바로 체르치다.

체르치는 엔진 업데이트 이전 가성비가 좋은 윙으로 유명했다. 고강화 체르치는 랭커들 사이에서 유행했으며, 이내 유저들의 스쿼드에 포함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엔진 교체 후 점차 인기가 떨어져 현재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팀컬러가 아니면 좀처럼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회에 나선 체르치는 맹활약했다. 특히 1세트에서 나온 슛 페인팅 후 골문 반대쪽을 겨냥한 슈팅은 일품이었다. 빠른 속력과 부드러운 드리블, 평균 이상의 공격 관련 능력치가 있었기에 가능한 장면이었다.

1강화 체르치는 분명 주전감은 아니다. 하지만, 5강화 이상이라면 충분히 서브로 활용 가능하며, 이탈리아 스쿼드를 계획 중인 유저에게는 필수 선수로도 손색이 없다.


▲ 14WC 체르치의 7월 4일 오후 5시 기준 매물 등록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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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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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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