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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기사단장 ‘배스’의 가디언 투기장 전술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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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은 높은 생존력이 장점인 탱커형 직업이다. 물론, 핵심과 사용 기술을 바꿔 탱커뿐 아니라 딜러로도 활용할 수 있지만, 효율이 좋지 않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탱커로서 필드 레이드, 바젤 협곡, 던전 등에서는 환영을 받지만, 소규모 전쟁인 ‘케르타논 투기장(이하 투기장)’과 필드 PvP에서는 천대를 받는 편이다.

하지만, 가디언도 본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면 투기장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할 수 있다는 의견들도 많다. 이에 블레스 게임메카에선 투기장에서 가디언으로 수많은 전투를 치른 가이우스 서버 하이란 진영의 ‘배스’를 만나 자문을 구했다. ‘배스’는 이번 인터뷰로 자신의 전술뿐만 아니라 PvP 관련 팁, 투기장에서 가디언과 궁합이 좋은 조합 등을 소개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 가이우스 서버 하이란 진영 '배스'

반갑다.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만나서 반갑다. 1차 비공개 테스트 때부터 블레스를 플레이해온 가이우스 서버의 가디언 ‘배스’다.

투기장에서 가디언 직업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가디언은 생존력이 뛰어나 상대가 3딜러 조합일 때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다양한 군중 제어 기술로 적군 팔라딘의 치유 기술을 막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가디언으로 특정 점수 이상 올라가기엔 다소 한계가 있다. 이유는 팔라딘의 ‘초월’ 기술 때문이다. 가디언의 장점이 다양한 군중 제어 기술로 팔라딘의 치유를 끊고, 적군의 움직임을 막을 수 있는 건데 이 기술 때문에 장점이 모두 상쇄돼버리고 만다.

가디언 직업으로 선호하는 투기장 조합은 무엇인가?


가디언은 군중 제어 기술이 다양한 대신 공격력이 약하다. 이 때문에 고정된 상대에게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버서커와 어쌔신과 함께 하는 것을 선호한다. 개인적으로 ‘버서커, 가디언, 팔라딘’과 ‘어쌔신, 가디언, 팔라딘’ 조합을 좋아한다.

투기장에서 사용하는 전술을 공유해달라




상대에 팔라딘이 있다면 핵심기술로 ‘선봉장’을 선택한다. 핵심기술로 사용 가능한 스킬 초기화가 가장 큰 이유다. 아군 딜러가 적과 교전 중일 때 차단 기술을 한 번 더 사용해 적 팔라딘의 치유를 막을 수 있는 건 정말 큰 장점이다. 개인적으로 가이우스 서버 가디언 중에선 내가 팔라딘 유저들에게 가장 많은 고통을 주고 있다고 자부한다. (웃음)



팔라딘이 없을 땐 핵심기술로 ‘수호자’를 선호한다. 가디언은 1:1 전투만큼은 어떤 직업과 겨뤄도 이길 수 있다. 이 때문에 핵심기술로 ‘수호자’를 선택하고, 혹시나 생길 혼자 남았을 때를 대비한다. 또한, 모든 핵심기술 중에 공격력과 방어력이 가장 뛰어난 게 ‘수호자’이기도 하다.

‘검투사’는 선택하지 않는가?


비공개 테스트와 투기장 초기에는 ‘검투사’를 사용했었다. 하지만, 피해량만으로 따졌을 때 ‘선봉장’이 훨씬 뛰어나다. 군중 제어 기술과 공격 기술을 병합할 수 있는 유일한 전술 트리가 ‘선봉장’이라고 생각한다.

특정 직업 또는 상황에 따라 변경하는 기술이 있는가?


‘수호자’일 때 상대방에 가디언 또는 레인저가 있다면 ‘규율’ 대신 ‘고급 방패술’을 넣는다. 두 직업을 상대할 땐 방패 방어가 엄청 많이 발동되므로 상당한 반사 피해를 적에게 입힐 수 있다.

초보 가디언 유저들에게 줄 투기장 팁이 있다면?


우선, 팔라딘을 상대할 땐 군중 제어 기술을 최대한 아끼자. 처음부터 마구잡이로 사용하면 꼭 필요한 상황에 재사용 대기시간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그러니 계속 일반 공격으로 팔라딘을 추적하고, 중요한 시점에 군중 제어 기술을 사용해 치유를 끊는 연습을 해보자. 


그리고 가디언이 적에게 피해를 집중하는 순간은 군중 제어 기술을 사용한 뒤가 아니라 ‘절개’를 넣은 뒤가 가장 적절하다. 가디언은 상대를 최대한 괴롭히면서 장기전을 바라봐야 한다. 이런 부분을 명심하면 충분히 좋은 승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 블레스에 PvP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너무 적다. 이 때문에 게임을 그만두는 유저들도 있다. 대규모가 아닌 15:15와 같은 중규모 전장이 추가됐으면 좋겠다. 또한, 캐릭터 레벨에 따라 차별화된 투기장 입장이 가능했으면 한다. 45레벨의 능숙한 유저와 25레벨의 초보 유저가 만나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25레벨 유저와 같은 편으로 만나면 정말 투기장을 나가고 싶은 충동이 든다.


솔직히 투기장에서 가디언은 모든 직업 중 가장 등한시 되는 직업 1순위다. 하지만 본인 역할에 충실하면 웬만한 딜러들 보다 훨씬 좋고, 실력이 늘면 상대방의 플레이를 파악할 수 있게 되니 한 번 플레이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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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 2016. 02. 05
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네오위즈
게임소개
블레스의 첫 번째 메인 스토리는 전쟁이라는 거대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각자의 신념과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싸우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플레이어는 신성 제국 ‘하이란’과 자유연합 ‘우니온’의 양대 진영... 자세히
이승범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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