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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오버워치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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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톱 PC를 대체하기 보다는 병용된다고 봐야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스마트 디바이스는 IT기기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 데스크톱 PC나 노트북으로 하던 각종 작업을 스마트 디바이스로 어느 정도 처리가 가능한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물론 스마트 디바이스가 만능은 아니다. PC와 스마트 디바이스는 그 영역이 확연히 구분되기 때문이다. 스마트 디바이스가 자료의 수정이나 생성보다는 확인이나 체크 정도의 제한성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일련의 작업을 위해서는 데스크톱 PC나 노트북이 필수적이다. PC와 스마트 디바이스는 어느 한쪽의 쏠림보다는 공존하는 형태로 존재하는 셈이다.

 

특히 게임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모바일 게임들이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지만, 좀 더 퀄리티 높은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PC가 필요하다. 특히 제대로 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PC 구성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데스크톱 PC도 부담스러운 소비자들도 존재한다.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필요한 제품이 노트북이다.

 

노트북은 데스크톱 PC에 비해 부담이 적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것은 물론, 어디서나 휴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게임에 특화된 게이밍 노트북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 시원한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면 이만큼 시원한 여름도 없을 듯하다.

 

▲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오버워치의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

 

최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가 출시되면서 PC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데스크톱 PC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은 게이밍 노트북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집에서나 밖에서 언제든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는 게이밍 노트북의 인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게이밍 노트북,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되나?

 

게이밍 노트북의 기본은 그래픽 칩셋의 유무로 구분이 가능하다. 물론 CPU에서 지원하는 내장 그래픽 성능이 높아져 별도의 그래픽 칩셋이 없어도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도 존재한다. 하지만 ‘오버워치’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내장 그래픽보다 별도의 그래픽 칩셋이 장착된 노트북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게이밍 환경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그래픽 칩셋은 엔비디아 지포스 시리즈다. 최근 노트북 제조사들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칩셋인 지포스 10시리즈가 장착된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지만, 아직 시장의 대세는 9시리즈가 차지하고 있다. 10시리즈는 아직 초기인 만큼 가격적 부담이 크다.

 

게이밍 노트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9시리즈는 10가지 정도다. 물론 이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그래픽 칩셋은 950~970M을 꼽게 된다. 당연히 넘버링이 높을수록 좀 더 가격이 올라간다. 물론 상위 그래픽 칩셋인 980시리즈도 있지만 대부분 하이엔드 제품에 투입되고 있으며 가격이 높기 때문에 일반 게이머들이 접근하기에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렇다면 각 그래픽 칩셋의 성능은 어느 정도인지 간단하게 살펴본다.

 

 

950~970M 그래픽 칩셋의 세부적인 차이는 기본 클럭 속도를 비롯해 쉐이더, 텍스처, 렌더링 작업 속도의 차이, 그리고 가용 메모리를 꼽게 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처리 속도가 빠를수록 게이밍 환경에 더욱 유리하다. 물론 메모리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출시되는 게임들은 VRAM에 따라 게임 옵션을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게 살펴볼 부분이다.

 

쉐이더, 텍스처, 렌더링 작업 속도를 나타내는 US, TMU, ROP 수치를 보면 950M과 960M은 동일한 수준이다. 메모리 버스와 클럭은 960M이 앞선다. 한편, 970M과 비교하면 크 차이가 더욱 벌어진다. US, TMU, ROP는 950M과 비교해 2배에 근접한 수치를 보여주며, 메모리 용량, 버스, 클럭도 큰 폭의 차이를 보인다. 칩셋 고유 클럭 속도는 큰 차이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꽤 차이가 나는 편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공개한 ‘오버워치’의 사양 중 그래픽 칩셋 부분을 살펴보자.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 칩셋은 GTX 460을 최소 사양으로 설정했으며, 권장 사양은 GTX 660이다. 다음은 ‘오버워치’에 최소 사양과 권장 사양에서 제시하고 있는 그래픽 칩셋의 성능을 나타낸 표다.

 

 

▲ 블리자드가 공개한 오버워치의 시스템 사양표 

( 이미지 출처 : 블리자드 홈페이지 캡쳐 )

 

먼저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권장 사양부터 살펴보자. 모든 게임은 권장 사양에 근접할수록 좋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수치만 놓고 봐도 970M은 권장 사양인 GTX 660보다 모든 부분에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칩셋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960M부터는 전체적인 수치가 권장 사양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최소 사양과 비교하면 950M과 960M이 상회하는 수치를 보여준다. 정리하면 950M과 960M은 최소 사양은 충분히 능가하고 있으며, 권장 사양에는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옵션을 타협하면 좀 더 나은 퀄리티를 보장하는 것은 사실이다. 970M은 충분히 ‘오버워치’의 권장 사양에 부합한다.

 

단, 그래픽 칩셋이 모든 것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CPU와 메모리, 저장장치 등도 고려해야 할 대상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받쳐줘야 제대로 ‘오버워치’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하자.

 

 

오버워치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노트북 찾기

 

노트북의 가격은 제품 내부에 구성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 CPU를 시작으로 메모리, 그래픽 칩셋, 저장장치 등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들은 잔뜩 있다. 여기서 자신이 구매하고자 하는 가격대와 그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단, CPU 부분은 ‘오버워치’에서 세대별로 나눈 것이 아닌 데스크톱 PC용 인텔 코어 i 시리즈로만 표기하고 있기 때문에 모호한 부분이 있다. 최근 노트북 제품들은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로 교체된 제품이 많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했다.

 

(1) 노트북의 종가, HP의 이름을 걸고!

 

 

 

▲ 보급형 추천 제품 HP 파빌리온 15-AK013TX

 

‘HP 파빌리온 15-AK013TX’는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i5-6300HQ CPU를 장착하고 있으며, 그래픽 칩셋은 엔비디아 지포스 950M이 사용됐다. 메모리는 DDR3L, 저장장치는 1TB HDD다. 데스크톱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와 비교했을 때 클럭 속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코어 수는 차이가 있다.

 

인텔 i3 6세대 스카이는 클럭 속도는 각 제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i5-6300HQ보다 높은 편이다. 하지만 코어 수는 i5-6300HQ가 4개로 2배 더 많다. ‘오버워치’는 멀티코어를 지원하는 제품인 만큼 하이퍼스레딩보다는 코어 수가 더 많은 것이 유리하다.

 

그래픽 칩셋은 950M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 사양 조건은 이미 만족하고 있다. 옵션을 어느 정도 올려서 게임 설정을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디스플레이도 기본 1080P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가격 부분이 매력적인데 현재 70만 원대 중반에 판매되고 있는 만큼 주머니가 가벼운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 중급형 추천 제품 HP 파빌리온 15-bc032TX

 

‘HP 파빌리온 15-bc032TX’는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i7-6700HQ CPU를 장착하고 있다. i7-6700HQ부터는 4코어 8스레드로 동작하기 때문에 i5 시리즈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그래픽 칩셋은 엔비디아 지포스 960M이 사용되어 보급형 제품과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메모리 역시 속도가 더욱 빠른 DDR4를 사용했으며, 저장장치는 M.2 SSD와 1TB HDD가 함께 장착됐다.

 

게임 프레임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요소는 CPU와 그래픽 칩셋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저장장치도 빼놓을 수 없다. 좀 더 프레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싶다면 SSD가 좀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 또 게임 로딩 속도에도 이점이 있기 때문에 HDD만 장착된 제품에 비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이외에도 성능은 더욱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더욱 낮아졌다는 점이다. 무게는 2.18kg으로 충분히 휴대 가능한 수준이다. 게이밍 노트북은 무겁다는 편견이 있는데 2.18kg 정도면 준수한 수준이다. 여기에 좀 더 게임 입력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블록 키보드도 적용됐다.

 

 

 

 

▲ 고급형 추천 제품: HP 오멘 15-AX024TX

 

‘HP 오멘 15-AX024TX’의 기본 사양은 중급형 제품인 ‘HP 파빌리온 15-bc032TX’와 비슷하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크게 업그레이드됐다. ‘HP 오멘 15-AX024TX’는 먼저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i7-6700HQ CPU가 사용됐으며 그래픽 칩셋도 엔비디아 지포스 960M이다.

 

중급형 제품과 차이점은 기본 메모리가 DDR4 8GB로 증가했으며 저장장치도 M.2 SSD 256GB가 추가됐다. 메모리 용량이 8GB로 증가함에 따라 좀 더 여유 있게 제품을 사용하는 게 가능해졌다. 또한, 저장장치 용량 증가로 고용량의 게임도 SSD에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지포스 960M도 다른 점이 눈에 띈다. 바로 메모리 용량이 4GB로 늘어났다는 점이다. 그래픽 칩셋에서 VRAM이 많을수록 게임 내 옵션을 더욱 높일 수 있어 ‘오버워치’도 더욱 높은 퀄리티로 구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2) 전설은 다시 쓰여질 것이다! 레노버

 

 

 

 

▲ 보급형 추천 제품: 레노버 700-i5 SPARTA

 

‘레노버 700-i5 SPARTA’는 4개의 코어로 동작하는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i5-6300HQ CPU와 지포스 950M, DDR4 메모리 4GB, NVMe SSD를 탑재한 보급형 게이밍 노트북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실속 있는 제품이다.

 

기본이 되는 CPU와 메모리, 그래픽 칩셋은 보급형 제품에 투입되고 있는 구성이지만 저장장치 부분에 차이점이 보인다.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각광 받고 있는 NVMe SSD의 장착을 통해 기존 저장장치보다 더 빠른 속도를 보여줘 제품 전체적인 퍼포먼스 향상을 꾀했다.

 

장시간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면 발열 문제를 신경 쓰게 된다. 특히 노트북은 케이스 자체가 작기 때문에 발열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레노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높은 냉각 효과를 보여주는 듀얼 쿨러를 적용해 제품 내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있다. 또 조명에 상관없이 언제나 동일한 입력을 할 수 있는 LED 백라이트 키보드도 적용했다.

 

 

 

▲ 중급형 추천 제품: 레노버 700-i7 Quad

 

‘레노버 700-i7 Quad’은 제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i7-6700HQ CPU가 탑재됐다. 메모리 사양은 보급형 제품과 동일하게 DDR4 4GB가 사용됐으며 저장장치는 1TB HDD다.

 

저장장치에서 보급형 제품과 달리 SSD가 아닌 HDD를 탑재하고 있는데, 대신 CPU 부분이 4코어 8스레드로 동작하는 i7-6700HQ로 업그레이드가 됐다. 물론, HDD보다 SSD를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제품에 별도로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레노버가 자랑하는 듀얼 쿨러 시스템도 그대로 적용되어 제품 내부에서 발열에 대해서 안심해도 되며, 인체공학 키보드와 전용 키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모두 만족스럽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무게도 2.3kg으로 낮아져 부담 없이 휴대하는 것이 가능한 점도 매력적이다.

 

 

 

 ▲ 고급형 추천 제품: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Y700 Sky Kaiser 15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Y700 Sky Kaiser 15’에서 주목할 부분은 바로 가격이다. 고급 게이밍 노트북 제품이지만 가격은 100만 원 이하에서 구매가 가능해 주머니가 가벼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사양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i7-6700HQ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960M 4GB 칩셋의 조합으로 고급형 제품에 걸맞은 사양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메모리도 업그레이드되어 DDR4 8GB가 장착됐다.

 

이외에도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 공통으로 적용되고 있는 IPS 광시야각 패널부터 듀얼 쿨러 시스템, 4K 외부 출력 지원, 내부 업그레이드를 위한 SSD, 메모리 슬롯까지 지원하고 있어 좀 더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3) 게이밍 노트북만큼은 내가 황제다! MSI

 

 

 

▲ 보급형 추천 제품: MSI GL62 6QE-i5 

 

MSI는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을 꾸준히 출시해 왔다. ‘MSI GL62 6QE-i5’는 기존의 라인업이 가지고 있는 제품의 장점을 그대로 가진 최신 제품이다. ‘MSI GL62 6QE-i5’는 보급형 라인업에서 많이 사용되는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i5-6300HQ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950M 그래픽 칩셋을 사용했다.

 

다른 보급형 제품과 차이점이 있다면 DDR4 8GB 메모리를 장착한 부분이다. 일반적인 보급형 제품에 비해 메모리 용량이 높은 것이 눈에 띈다. 메모리 용량이 온전히 게임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여유 있게 OS와 게임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메모리 용량이 큰 쪽이 유리하다.

 

MSI는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을 출시해 온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 강력한 쿨링 성능을 보여주는 쿨러 부스트와 좀 더 멋진 사운드를 구현하기 위해 오디오 부스트도 사용했다. 물론 게이밍 환경에 특화된 스틸시리즈 키보드를 탑재한 것도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 중급형 추천 제품: MSI GP62-6QF Leopard Pro 

 

‘MSI GP62-6QF Leopard Pro’는 사양 부분에서 일반적인 중급형 제품들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i7-6700HQ CPU를 사용하고 있는 점은 동일하다. 차이점은 그래픽 칩셋이 엔비디아 지포스 960M이라는 점이다.
 
특히 ‘MSI GP62-6QF Leopard Pro’에 사용된 그래픽 칩셋은 960M 4GB다. 덕분에 보다 높은 수준의 옵션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고급형 제품에서 볼 수 있는 사양을 중급형 제품부터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쿨러 시스템 또한 더욱 강화된 쿨러 부스트 3가 적용됐다. 또 게이밍 제품을 전문으로 만들어온 스틸시리즈의 전용 키보드와 더불어 킬러 랜 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오버워치’ 같이 멀티 플레이 게임은 안정적인 네트워크 유지가 중요한데 킬러 랜을 통해 이를 더욱 강화했다. 

 

 

▲ 고급형 추천 제품: MSI GE62-6QF Cobra Pro 

 

‘MSI GE62-6QF Cobra Pro’의 모습을 보면 게이밍 노트북이 갖춰야 할 사양을 대부분 만족시키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i7-6700HQ CPU가 사용된 점은 ‘MSI GP62-6QF Leopard Pro’와 동일하지만 크게 달라진 부분은 그래픽 칩셋이다.

 

그래픽 칩셋은 더욱 성능이 높은 엔비디아 지포스 970M이 사용됐다. ‘오버워치’에서 요구하는 그래픽 사양에 가장 근접한 칩셋이 사용된 셈이다. 이를 통해 보급형, 중급형 제품에 비해 크게 강화된 그래픽 성능을 자랑한다.

 

물론 고급형 제품답게 MSI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이 가진 장점을 모두 갖춘 점도 눈에 띈다. 강력한 쿨링 성능을 보여주는 쿨러 부스트 3, 스틸시리즈 게이밍 키보드와 함께 커스터마이징 소프트웨어도 제공된다. 네트워크 안정화를 위한 킬러 랜 기술과 네트워크가 불안정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킬러 쉴드까지 갖춰 게이밍 노트북이 갖춰야 할 모든 것을 하나의 제품에 담았다.

 

 

데스크탑이 부담스럽다면 노트북으로 여유롭게 게임을 즐겨라

 

노트북이 게이밍 환경에서 불리하다는 것도 옛날의 이야기가 됐다. 최근의 노트북은 충분히 데스크톱 PC에 준하는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들이 많다. 특히 이러한 점은 게이밍 노트북에서 두드러진다. 강력한 CPU와 그래픽 칩셋의 조합을 통해 더욱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만들어준다.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이 인기를 끄는 것은 시대의 흐름이지만, ‘오버워치’ 같은 걸출한 게임들은 아직 PC 게임 시장의 몫이다. 이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PC 제품이 필요하다. 하지만 데스크톱 PC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에게는 노트북도 충분히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여유 또한 가질 수 있다.

 

외부 출력을 통해 가정에서 큰 모니터로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고, 외부에서도 인터넷만 연결하면 장소를 불문하고 ‘오버워치’ 같은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장점인 부분도 있다. 게이밍 노트북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사양과 가격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자.

 

 

기획, 편집 / 다나와 정도일 (doil@danawa.com)

글, 사진 / 테크니컬라이터 박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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