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 기획기사

없는 게 없는 조텍 말인데요. Z투어 3/3편

/ 2

 

(사진=GTX 1060)

 

우리가 공장을 방문한 그날,
그곳에는 마침,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조텍 GTX 1060 파운더스 에디션이 쉴새 없이 만들어지고 있었죠.

 

설계부터 연구, 개발, 테스트까지 끝낸 후
실제 양산을 시작히는 이곳.
조텍의 그래픽카드는 어떤 과정을 거칠까요?

 

이미 잘 알고 계신 분이라면 이 글을 꺼버리고
대~충 들어봤거나 모르는 분이라면, 이 글을 즐찾해 주세요.

 

Z투어 3편, 시작 합니다.

 

(그림=여영자 히죽)

 

조텍은 알려진 것처럼 R&D 센터와 함께 자체 공장도 운영하고 있죠.
생산라인까자 직접 관리한다는 건
양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이점으로 작용할 텐데요.

10년 된 회사가 10년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든다??

당위성 하나 추가요.

  

근로환경이 중요하죠

 

조텍의 공장은
R&D 센터로부터 차로 약 1시간 반 거리.
모기업 PC파트너의 생산 단지가 있는 광둥성 둥관에 있습니다.


두 곳의 공장에서
대형 생산 라인 3개와
소형 라인 5개를 가동하고 있으며
한 달에 최대 100만 개 정도의 그래픽카드를 뽑아내는데요.
월 평균 생산량을 보면 대략 60만 개 정도.

제품에 따라 편차는 있습니다.

 

 

(사진=조텍 품질관리매니저 H.Y.청 H.Y.Cheung)

 

아무리 잘~ 꾸며진 공장이라도
근로환경이 품질을 좌우할 수 있는데요
공장 근로자도 만족할 만한 환경이라는 품질관리매니저의 말입니다.
 
별도의 고용팀(Engagement Team)을 두고
신입 근로자의 기술 트레이닝이나 근무 환경 적응을 서포트하는데
퇴직한 오퍼레이터와도 인터뷰를...
퇴직 사유나 업무 중 어려움에 대해 물어 본다네요.

 

 

(그림=여영자 하트)
 
이러한 근무 환경 개선노력 덕에
퇴직 근로자의 20% 가량이 복직했을 정도.
현재 조텍 공장에는 2,000여 명의 근로자가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뚝딱뚝딱 만듭니다.

 

현장의 생산 라인은 여느 전자 부품 제조라인과 마찬가지입니다
PCB 기판을 틀에 고정한 후
솔더링 기기로 기판에 납을 묻히고
SMT(Surface Mounting Technology) 장비를 거쳐
작은 부품과 GPU, 메모리 등을 붙인 후
숙련된 기술자가 입출력 커넥터와 초크코일, 캐패시터 등을 수작업 합니다.
다시 한 번 솔더링 기기를 거친 다음
마지막 라인에서 쿨러와 백 플레이트 등
외장 부품을 부착하는 거죠.

 

(사진=수작업)

 

 

(사진=검수)

 

각 단계가 끝날 때마다 검수 작업을 거치지만

모든 작업을 마친 그래픽카드는 다시한번 테스트를 통과해야 합니다.


라인 마지막에도 출력이나 부하, 냉각 성능 등
작동엔 이상이 없는지 꼼꼼하게 테스트 하는데요.
모든 과정을 통과한 그래픽카드는
일련 번호가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정전기 방지 봉투에 담아
부속품과 함께 박스로 쏘오오옥~
이제 끝이 보입니다.
최종단계는 소비자의 품 오롯이 안기는 거죠.

 

(360VR=충격테스트 챔버 내부)

 

 

(영상=생산라인 전체보기)

 

많은 OEM PC 제조사가 조텍을 선택하는 이유도
탄탄한 기술력과 자체 공장 덕분이라는 것입니다.
긴급 배송을 요구할 때도 바로 대응할 수 있다고.
  

EMC LAB도 있어요

 

이곳에는 생산 설비만 있는 게 아닙니다.
2층과 3층은 QC(Quality Control)실이 있죠.
내구성이나 수명 테스트를 비롯해
고온, 저온, 습기, 먼지 등 극한 테스트를 진행하는데요.
실제 PC와 같은 환경을 구성하고
게임이나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돌리는 건 기본.

 

  

(사진=놀고 있지 않아요!)

 

 

(사진=어딜가나 소시)

 

 

(사진=더스트 챔버 내부)

 

쿨러만 떼어내 테스트하기도 하는데요.
고온/먼지가 많은 환경을 구축해 안정성을 살펴 보는 거죠.

 

별도의 전자파 연구소(EMC LAB)도 갖췄는데요.
공식 인증기관으로 보내기 전에 자체 테스트를 하는 겁니다.
물론 설비 구축에 큰 돈 썼지만,
시간 단축과 품질 향상 효과는 그만이라고.

경쟁사도 전자파 테스트를 의뢰한다고 귀뜸해 주었습니다. (밝힐 순 없어요...)

 

(사진=EMC LAB 입구)

 

(사진=EMC LAB 구조물)

 

(360VR=EMC LAB / 안 보이면 크롬브라우저로!)

 

공장 투어를 마친 H.Y.청 매니저의 모두발언입니다.

 

“완전한 성능을 지닌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고 신뢰를 줄 수 있는 제품을 내놓는 것이 임무입니다.”

 

 

조텍코리아의 도움으로
총 3회에 걸쳐 Z투어를 살펴봤습니다.
어떠셨나요?


글을 준비하며 제가 소비한 시간이
여러분에겐 유익한 시간으로 돌아 갔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 봅니다.

 

 

 

마지막으로, 공장 생산라인 한번더 구석구석 보시라고 360VR 준비했는데요.

360VR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시청하는 경우

폰의 움직임에 따라 시선이 바뀐다는 사실, 잘 알죠?

 

즐감하시고요.

 

끄~읕!

 

 

 

 

DPG 운영자 드렁큰 허 broad@danawa.com
기사 제보 및 문의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www.danawa.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4
11